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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4 마티네 프랑켄슈타인

충무아트홀 대극장


이건명(빅터 프랑켄슈타인/자크), 박은태(앙리 뒤프레/괴물), 안시하(줄리아/까뜨린느), 안유진(엘렌/에바) 

아역: 최민영(어린 빅터), 김희윤(어린 줄리아)






◈ 이건명 빅터(건빅터)와 박은태 앙리/괴물(은앙리/은괴물): 건은 페어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

건은 커튼콜을 본 관객들의 환호에 충무 지붕 날아가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빅터와 은괴물이 서로 마주보고 서있다가

건빅터가 먼저! 손을 내밀자 은괴물이 그 손을 쳐내면서 한바퀴 스르륵 돌고서(턴하고)는 

점프!해서 건빅터에게 코알라로 안겼다.

그리고서는 둘이서 객석 보고 손인사~ㅋㅋㅋㅋ

한참을 안겨있었다. ㅋㅋㅋ

(나는 못 봤지만 코알라하고 내려오는 은괴물 엉덩이를 건빅이 툭~쳤다고~ㅋㅋㅋ)


지금까지 본 코알라 커튼콜 중 스페셜한 코알라 커튼콜이었다.

관객들 환호가 대박이었고~ㅋㅋㅋ


 



◈ 지난 5월 4일 은태배우의 목상태가 좋지 않은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건은 조합이었다.

은태배우의 은앙리/은괴물은 조금은 힘을 뺀듯한 앙리/괴물이었다.


은태배우가 힘을 빼며 연기해서 그런가...

은괴물이 은괴물이라기 보다는 은앙리의 모습이 전보다 더 보였다.

그래서...기존 건은 노선과 조금 다르게 다가 와서...당황스러웠다.

막공주라 배우들이 변화를 주는 걸까 싶기도 하고.


하지만 북극씬에서 가차없이 건빅터를 찌르는 모습이라던가

건빅터에게 건네는 말들을 들으면..은괴물의 모습이 강한 거 같고..




◈ 생명창조=건명창조

와...정말 전율이 느껴졌다.

끝나고 환호성 지를 뻔 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북극에서 마지막에 건빅터가 은괴물을 껴안는데

소중하다는 듯 은괴물의 얼굴에 손을 댄 후 은괴물을 껴안는다.

"나는..나는 프랑켄슈타인!!"끝쯤에...은괴물은 건빅터 품에서 사르르 미소를 짓는다.

그 미소는 '난 괴물'때 그렇게 바랐던 누군가의 품에 따뜻하게 안기는 꿈을 이룬 괴물의 미소 같았다.


"어젯 밤 처음 나는 꿈꾸었네

누군가 날 안아주는 꿈

포근한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잠드네

나 그 꿈속에 살 순 없었나"



건빅터는 마지막에 그렇게 괴물을 이해하고 괴물을 괴물로서 안아준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은괴물도 자신이 괴물로서 창조주에게 인정받고 이해받았기에 그렇게 미소지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 건은 북극씬 그림

빅터와 괴물이 서로의 뺨을 만지는 것은 건한 북극씬에 나오는 장면이다.

이 그림은 컨셉은 건한인데 캐릭터는 건은이다.

건은...ㅠㅠ

와..정말 잘 그리신다.

(출처: 연뮤갤)







◈ 기억나는 몇몇 디테일들

술집씬

은앙리가 건빅터에게 한잔 하겠나라고 술을 권한다음 건빅터가 술을 마시자 "마셔~마셔~"



-감옥씬

건빅터와 맞잡은 손 중 왼손을 빼어 왼손으로 건빅 손을 두드린다.

우는 건빅터를 달래듯...ㅠㅠ


-후회

건빅터가 절규하다가 바닥을 쳤다. ㅠㅠ


-상처

은괴물..정말 엄청 울었다…ㅠㅠ








◈ 프랑켄 담당 트윗이 푼 건은 코알라 사진~ㅋㅋㅋㅋ

대박~ㅋㅋㅋ


건빅터가 은괴물 쳐다보는 다정한 모습,

건빅터 은괴물이 웃으며 서로 쳐다보는 모습이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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