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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그 5월호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

限りなく愛に近い友情
한없이 사랑에 가까운 우정

(출처: 윤갤/창갤)
 




(번역: 윤갤펌)



동방신기

윤호&창민이 매료시키는 "한없이 사랑에 가까운 우정"

아시아가 세계에 자랑하고 싶어지는 동방신기가 1년이상의 시간만에 재시동했다. 
보다 어른스럽게, 점점 더 스타일리쉬 해지는 윤호와 창민을 도쿄에서 촬영. 
그리고 서로에 대한 마음이나 아티스트로서의 의욕까지 보그를 위해 뜨겁게 얘기해주었다.

 

1년이상의 침묵을 깨고, 크고, 믿음직 스럽고,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거느리고. 
평균신장 185cm의 모델 체형의 두 사람이 아니라면 어울리게 소화해낼 수 없는
난이도가 높은 의상, 완성도 높은 댄스, 힘 있는 보컬과 랩...

신곡 'Why?(Keep Your Head Down)'의 헤비한 기타와 중저음의 비트가 가미된 인트로 속에 
'This is return of the king!' 이라고 소리높여 선언되고 있다. 

확실히 '왕의 귀환'에 어울리는 악곡은, 발표와 동시에 음악차트의 톱으로 뛰어오른다. 
겨우 6일만에 오리콘 월간랭킹 1위에. 한국에서도 발매와 함께 음악방송등에서 연속 1위를 기록. 
약 28만장의 판매로 플래티넘 디스크의 인정을 받아, 지금도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아티스트다.

그런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데뷔한 것은 2005년.
5인으로 활동했었던 동방신기가 인기절정의 2009년말에 활동을 중지.
소속사무소인 SM엔터테인먼트에 남은 윤호와 창민은 
각자 드라마나 뮤지컬에 도전하면서 단독으로 활동을 계속해왔다.

그리고 작년말, 두사람의 동방신기의 재시동이 발표되었다.
5인에서 2인이 된 동방신기의 활동에 윤호와 창민은 적잖은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불안을 댄스나 노래의 스킬을 높이는 노력에 몰두하는 것으로 극복했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초, 한국에서 신곡PV가 유튜브에 공개되자, 
멀리는 중동이나 남미로부터의 시청자들도 감동의 코멘트를 연이어 투고.
미국에서는 팝문화에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기 블로거인 페레즈 힐튼이 절찬한 것도 화제가 되었다.
그들의 퍼포먼스를 본 사람들은 국경을 넘어 차례차례 포로가 되어 간다.

 

 
 상대를 배려하며 호흡을 맞춰가는 두사람.


하나의 작품을 둘이서 만들어 가는 것은, 
서로를 존중하지 않으면 보다 높은 레벨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려울 터.

창민: 윤호형은 성격이 무척 긍정적이고 생각이나 기분의 전환이 빨라요.
        저는 우울해지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해서 좀처럼 회복이 힘들어요.
        제 성격을 좀더 긍정적으로 바꿔가자고 생각은 하지만,
        어릴때부터 소극적이라고 해야할까, 그런식으로 지내왔기 때문에 좀처럼 바꿔지지가 않아요.
        금새 생각을 바꿔 다음을 향해 나아가는 윤호형이 부러워요.

윤호: 창민이는 기운이 없을때도 일은 확실히 해내요.
        주변의 스탭들에게 처음부터 물어본다던가.
        그런 후에 스스로 판단해서 일을 해나가기 때문에 별로 실패가 없어요.

창민: ....그건 아마도 제가 실패하는 걸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확실히 하는것 처럼 보이는거에요.

윤호: 알고 있어요(웃음)
        그렇지만 그렇게 침착하게 일을 진행해나가는 창민이가, 형으로서는 뿌듯하네요.




 
두사람은 인터뷰 중간에도 그리고 촬영중에도
서로를 배려하고, 호흡을 맞추기 위해 서로의 상태를 신경쓰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이번 취재에서는 10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질문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A4 사이즈 질문용지를 준비했다.

창민은 한국어로 된 질문에 대해 우리들을 위해 일본어로 대답을 작성해주는 상냥한 마음씀씀이를 보여줬다.
윤호는 한글로 대답했지만 그 글자가 무척 정중하고 예뻤다.

윤호의 혈액형은 A형인데 방을 어지르는 것은 A형답지 않다,라는
에피소드는 팬들사이에서는 윤호의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인듯 하지만
답변에서 꼼꼼한 A형다움을 엿볼 수 있게 해줬다.



창민: 윤호형이 방을 어지르니까 곤란했어요.
        지금까지는 공동생활이었으니까 제가 정리를 해도 누군가가 어지르니까
        정리하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은 각각의 방에서 각자의 공간이 생겼기 때문에
        '뭐...됐어'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걸 고쳐줬으면 하는생각은 없어졌어요.

윤호: 그렇게 말은 하지만, 얘도 그렇게 깨끗하진 않아요. 그치만 저보다는 낫네요, 네.(웃음)



의상체인지때마다, 촬영 스튜디오와 대기실을 왔다갔다 하게 하는 일이 많았지만,
질문용지와 펜을 갖고 이동해서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작성하고 있는 모습이 학생 같아서 귀여웠다.
그렇지만 펜을 든 팔뚝은 작은 얼굴이랑 비슷할 정도의 탄탄한 두께로 정말 듬직했다.
 
윤호와 창민은 성격도 다르면서, 혼자서도 사랑스러움과 남자다움, 발랄함과 수줍음등
여러가지 매력을 겸비하고 있다. 
그 많은 매력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켰을때,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 불꽃처럼 일어난다.





 
'저를 믿어줬으면 좋겠어요'

 
신곡'Why?(Keep Your Head Down)'은 남녀의 이별노래.
한국판의 동명 앨범에는 괴로운 헤어짐이나, 섹시한 사랑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사랑노래를 많이 불러왔던 그들이 지금 생각하는 이상의 연애를 물어봤다.

먼저 좋아하는 패션.

윤호: 스위트한 느낌의 옷이 좋아요. 그치만 긴 티셔츠랑 청바지로 충분해요.
        수트를 입었을 때는 지적인 느낌으로.
 

달달한 패션에 청바지를 입으면서 수트까지 잘어울려야 한다니 너무 사치스럽네요-라고 말하니까
'그건, 맞네요...'라며 폭소하는 윤호.

 
한편 창민은?

창민: 화려하지 않은 패션이 좋아요. 츄리닝이나 수수한 옷이라도 어울리면 뭐든지 좋아요.



그러나 창민이 지금 갖고 싶은 것은 '옷'이라는 것처럼,
최근 멋부리는 것에 눈을 뜬 것 같기에,
오늘도 촬영 틈틈이 구입예정의 모자에 관해 스타일리스트에게 상담하고 있었다.

그런 창민은 여자친구의 옷에는 신경이 안쓰이는 걸까? 의문을 깊어지게 하는 두 사람의 대답.
질문을 한번에 비약시켜서, 미래의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


창민: 제 일이 규칙적인 생활이 불가능 하니까 그걸 이해해주고 신뢰해줬으면 좋겠어요.

윤호: 저를 믿어주면 그것만으로도 좋아요.
        믿어주지 않아도 제가 그녀를 지켜주면 믿어주지 않겠어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아시아가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별들은 아티스트로서의 강함과는 반대로,
항상 사람으로서의 상냥함을 다하고 있다.
그것은 서로에의 마음씀씀이와 배려로 시작해서 주위의 스탭, 그리고 팬들에게 전해져 간다.
 
시련을 넘어 정을 돈독히 하여, 한층 더 어른이 된 윤호와 창민은
지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에게 박수로 맞아 들여지고 있다.
점점 다가오는 일본에서의 무대도 기대되지만,
동방신기로서 아시아 뿐만이 아니라 세계로 도약하는 단독라이브를 볼 수 있는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보그로부터 동방신기에게 10개의 질문.


◈ 창민

1.상대방의 존경할만한 부분은? 
- 긍정적인 부분. (기분의) 전환이 빠르다.

2.같이 살면서 좋은점과 힘든 점은?
- 특별히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서로의 모든것에 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려나... 

3.지금 가장 갖고 싶은 것은?
- 옷

4.언제, 어디서,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지?
- 2010년의 SM TOWN LIVE때, 나와 윤호형에게는 모처럼의 라이브였기 때문에 
  역시 스테이지가 우리들의 장소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5.힘들 때 자신을 구제해주는 마법의 말은?
- 미래의 나의 부인이 될 사람을 위해 좀 더 힘내자. 

6.당신에게 있어 최고의 사치는?
- 5.1 Dolby Sound System. 

7.친구할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 서로간의 이해...

8.여자친구에게 입히고 싶은 패션은?
- 엄청 화려한 패션만 아니라면, 어울리는 옷이기만 하면 뭘 입어도 괜찮아...

9.미래의 파트너가 될 여성에게 원하는 성격은?
- 내 일의 특성상, 규칙적인 생활이 아니니까 그걸 이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0.5년후에는 어디서 무얼 하고 싶어?
- 변함없이 일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윤호
 
1.상대방의 존경할만한 부분은? 
- 어떤 일이라도, 어떤 것이라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부분이 어른스럽다.
  

2.같이 살면서 좋은점과 힘든 점은? 
집에만 있지 말고 가끔은 밖에 나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 
   참고로 창민이의 방에는 모든것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방안에서의 생활이 편하다.


3.지금 가장 갖고 싶은 것은?
 - 최근 iPad가 망가져서 음악을 듣지 못하고 있다. iPad가 갖고 싶다.(현재는 이미 구입)

4.언제, 어디서,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지?
역시 스테이지 위에 있을때입니다. 
   제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팬 여러분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


5.힘들 때 자신을 구제해주는 마법의 말은?
 - 지금 이 시기가 좀더 나은 결과와 행복을 가져다 줄 거니까 행복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윤호니까 할 수 있어
'

6.당신에게 있어 최고의 사치는? 
모든것이 나에게 있어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는 없다.

7.친구할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이라고 생각.

8.여자친구에게 입히고 싶은 패션은?
스위트한 옷을 입히고 싶다. 긴 티셔츠에 데님, 터프한 분위기가 좋아.
  하얀 수트를 입었을땐 지적으로 보였으면 좋겠다.


9.미래의 파트너가 될 여성에게 원하는 성격은?
 - 어떤 일이 있어도 나를 믿어주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는 상냥한 마음을 가진 사람.

10.5년후에는 어디서 무얼 하고 싶어?
- 아시아뿐만 아니라 보다 먼 곳에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 여러분에게 좀 더 멋진 음악을 들려주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여행하고 싶다.














번역해주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 윤호와 창민이의 인터뷰를 보면서
그 힘들었던 시절 윤호와 창민이가 얼마나 무대를 그리워했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넘 아프다.

지금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춤출 수 있어서 행복할 윤호와 창민이..
그런 윤호와 창민이를 볼 수 있어서 기쁘다. ㅠㅠ






◈ 윤호의 답변을 읽고 폭풍 눈물...ㅠㅠ

지금 이 시기가 좀더 나은 결과와 행복을 가져다 줄 거니까 행복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그 고통의 시간 속에서...이렇게 생각하며 극복했구나...







◈ 윤호...
인터뷰를 보면 생각의 깊이가 정말 깊은게 느껴진다.

모든것이 나에게 있어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는 없다.
저를 믿어주면 그것만으로도 좋아요. 
믿어주지 않아도 제가 그녀를 지켜주면 믿어주지 않겠어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한없이 사랑에 가까운 우정

이런 제목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인터뷰어가 윤호와 창민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떤지 느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아끼고.
그 마음이 얼마나 강하게 느껴졌으면 '사랑에 가까운 우정'이라는 표현을 했을까.





◈ 윤호와 창민이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팬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지 않을까...

듀오로서 활동하다보면 멤버 간의 팬들끼리 참 많은 일들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정작 멤버끼리는 엄청 사이 좋은데도..;;

윤호와 창민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아끼는지를 알기에
그리고 윤호와 창민이 지난 그 힘든 시간을 어떻게 함께 이겨내왔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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