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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9 유럽 블로그

대학로 필링 1관



오늘의 캐스트

김재범(동욱), 김수로(종일), 조강현(석호)








◈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겼다.

이미 한 번 봤기에 다시 보면 재미가 반감되리라 생각했는데

애드립 작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수로종일과 재범동욱이 리옹역에서 헤어지는 장면에서

수로종일이 재범동욱의 팔을 너무 세게 때렸어~ㅋㅋㅋ




▷ 오늘 관객들 참여도 넘 좋았다~ㅋㅋ

기차소리~ 칙칙폭폭~ㅋㅋㅋ

그러자 재범 동욱이 유럽의 기차도 칙칙폭폭이라며~ㅋㅋㅋ


바람소리~ 쉬~이~익~~

재범 동욱이 강현 석호에게 바람 소리 좋지~라고 말하자

강현 석호...쉬마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음향 좋아졌다.

기차 쿠페 장면에서 조명도 이제는 딱! 맞네.







◈ 넘버들 역시 참 좋다.

▷ 단비야 내 돈 갚지마

강현 석호가 눈물 콧물 흘리며 부르는데...

가사는 웃긴데 석호의 눈물을 보니 웃음이 나오질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강현석호가...'우라질년아~'하는데서 퐝~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




▷ 거리에서

대박~ㅋㅋㅋㅋ

여행중 가방을 소매치기 당한 후에 부르는 넘버인데 대박 웃겼다~ㅋㅋㅋ

수로 종일이 팝핀을 추며 '모자 잃어 버렸어, 배낭 잃어 버렸어, 신발 잃어 버렸어~"하는데 너무 웃겼다.

그리고 재범 동욱도 팝핀을 추며 노래 시작~ㅋㅋㅋ

강현 석호도 팝핀으로~ㅋㅋㅋ



▷ 넘버 CD 발매된다고 하던데 언제쯤 나오려나...








*스포있음.



◈ 녹음기(보이스 레코더)

재범 동욱은 유럽 여행을 하며 녹음기에 주변 풍경을 설명하며 녹음을 한다.

녹음하는 동욱을 보면서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녹음기로 여행을 녹음하고 나중에 그걸 듣는 사람이 어딨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극을 보면서..문득 그 이유를 알게 됐다.


동욱은...눈이 보이지 않는 병이기 때문에

유럽여행의 기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 대신 녹음기에 목소리로 녹음을 하는 것이다.

여행의 그 느낌이 담긴 목소리...그리고 주변 풍경들에 대한 설명 그리고 소리들...

기차 소리...사람들 소리....바람 소리..


그래서인지 녹음하는 동욱을 볼 때마다 참 안타까웠다.


물론...스위스 루체른에서 술에 취한 석호가 '단비야 내 돈 갚지마'를 부를 때

녹음기를 슬며시 가져다 대던 동욱의 모습에는 빵~터졌지만~ㅎ








◈ 김재범 배우

2월초보다 극 초반에 동욱이가 좀 더 아련해졌다.

그리고 조금은 신경질적.

눈이 보이지 않는 자신의 상황과 반드시 가야할 팔라조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그런 거 같다.

그러다 석호를 만나고 조금씩 풀어지는..ㅎㅎ


재범배우의 디테일도 참 좋다.

계단에서 내려오면서 삐끗한다거나 부딪힌다거나...






◈ 조강현 배우

대박~ㅋㅋㅋ

코믹을 제대로 살렸다~ㅎㅎㅎ


기타 정말 잘치네.

극에서 기타치는 장면에서 실제로 자신이 기타 연주를 한다~






◈ 김수로 배우

애드립이 더 늘었다~ㅋㅋㅋ

그래서 더 재밌었고~







◈ 커튼콜

인사후에 노래한다고 하더니 '거리에서' 부르는구나~^^

노래 부를 때 강현 석호가 바로 앞에 있어서 깜놀!!! ㄷㄷㄷ







+) 대박~ㅋㅋㅋ

인사하고 나서 노래 부를 때 자리 잡는데

내 앞에는 강현 석호가 있었고 무대 왼쪽에는 재범 동욱이 있었는데

무대 아래에서 올라오길래

스위스 패러글라이딩때처럼 일부러 객석으로 떨어진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암전때 자리잡다가 떨어진거였다고~ㅋㅋㅋ

그래서 재범 동욱이 미안하다는 재스처를 했었구나~

난 그것도 설정인줄 알았는데~ㅋㅋㅋ

들어가기 전에도 그 관객에게 죄송하다는 눈짓인사를 했다고..

아놔..이정도면...부럽다.

관객 서비스인데~ㅎㅎ











[130202] 유럽 블로그: 김수로, 김재범, 이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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