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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3 낮공 살짜기 옵서예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캐스트

김선영(애랑), 배비장(홍광호), 송영창(신임목사), 임기홍(방자), 원종환(정비장)

정비장역에 원종환 배우인데 캐스트 보드가 잘못되어 있었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후 오픈한 CJ토월극장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되서 다 새거다.

극장 오픈한지 한달여 지났는데도 아직 새냄새가 살짝 난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과 같은 위치고

cj토월극장의 매표소는 3층에 있다.












*스포있음




살짜기 옵서예는 CJ토월극장 오픈기념으로 한국최초의 뮤지컬 배비장전(1966년)을 각색한 작품이다.


배비장전은 원래 양반을 풍자하는 마당극 같은 그런 내용인데

각색하면서 배비장과 애랑의 사랑얘기에 집중했다고 한다.


양반을 풍자하는 내용이었다면 

극의 후반부에 배비장이 놀림 당하는 장면이 충분히 이해가 가겠지만

뮤지컬에서의 배비장은 너무 착하고 순수한 인물이다.


그런 배비장을 사람들이 내기를 하고 뒤주에 가둬놓고 놀리는데 보는 내가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났다.

순수한 배비장에게 저런짓을???!!!!


그럼에도 순수한 배비장은 애랑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고 애랑에게 같이 가자고 한다.




배비장이 뒤주에서 나와서 사람들이 자신을 놀린걸 알고 망연자실 하는데...

왜 내가 눈물이...

배비장의 순순한 마음이 무시당하고 놀림당하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


음...홍광호 배비장이라서 내가 더 이입한걸까...^^;;;







◈ 극 중간중간 홍광호 배비장 넘 귀엽고 웃겼다~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커튼콜 끝나고 암전되고 무대뒤로 폴짝폴짝 뛰면서 들어가는데 넘 귀여웠다~ㅋㅋㅋ








◈ 홍광호 배비장

홍광호의 노래 실력을 보일만한 넘버가 없다는 평들이 있는데 그러하다.

토월극장을 날려버릴듯한 넘버는 없었지만

여전히 노래 참 잘한다~ㅎㅎㅎ


'파겁을 해라' 넘버에서 함 살짝 질러 주시고~



그런데 목소리가 살짝 날카로워진거 같다. 

이번 극에서만 그렇게 발성하는 건가?

음...다른 넘버들에서는 안 그런거 보면 일부 넘버에서만 그런거 같기도~

아니면 내가 넘 오랜만에 들어서 그런가~ㅋ



그나저나...다음 작품은 무엇을 하려나...







◈ 김선영 애랑

교태가 짱~ㅎㅎ


그리고 한복 넘 예쁘다~~~

여자 배우들 한복뿐만 아니라 남자 배우들 한복도 넘 예뻤다.







◈ 원종환 정비장

극초반에 정비장으로 나오고 그 후에는 기생 '춘홍'으로 나오는데 완전 잘 어울린다~ㅋㅋㅋ


풍월주 때 '궁곰'으로 보고 오랜만~ㅎㅎㅎ








◈ 프레스콜 영상

그 얼굴 뿐인데








애타던 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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