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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6 쓰릴미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강필석 (나:네이슨), 김재범 (그:리차드), 오성민(피아노)



강필석, 김재범 페어(범요정) 세미막 공연


강필석 네이슨(필석넷),김재범 리차드(범촤)

-공원씬에서

범촤가 네이슨에게 '재수없는'.......두 주먹 쥐고 겨우 마음 먹은 듯 '변태새끼'

힘들게 대사 뱉는 해석 좋았다.

범촤는 필석넷을 좋아하기에 필석넷에게 하는 저 말은 진심이 아니라 단지 그 상황이 두려워 피하려고 하는 말이었다.

그래서 입이 떨어지지 않아 멈칫멈칫하며 겨우겨우 저 대사를 하는 범촤의 연기 디테일이 참 좋다.


- 필석넷에게 다정한 범촤,

많이 울던 범촤.


- 커튼콜 기립.

공연 후 객석 기립 박수.


커튼콜에서 범촤가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자 필석넷이 주먹을 낸다.

보고 울컥~했다.

극중 네이슨 처럼 리차드에게 져주는 필석넷인 거 같아서...


- 만족했던 공연.

참 좋았던 공연.


- 이번 시즌 쓰릴미의 김재범 배우의 리차드 캐릭터 해석이 정말 신선해서 인상적이었던 공연들이었다.

범촤의 해석을 잘 받아 연기해 준 필석 배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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