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150130 원스 Once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윤도현(가이), 전미도(걸)

(이반카가 홍은우 아역 배우로 나와있는데 이날 신나라 아역배우인데 캐스트 보드가 잘못되어 있었음)




◈ 원스

영화로 유명한 원스.

원스를 봤다고 생각하고 뮤지컬을 보는데 내가 본 영화랑 다른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거스트 러쉬'랑 헷갈렸다. ㅋㅋㅋㅋㅋㅋ

원스라는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ost 'Falling Slowly'는 워낙 유명해서 들어 봤었다.



◈ 잔잔하니 음악도 좋고 깨알같은 재미도 있었다.

2막 엔딩 'Falling Slowly'는 정말 슬펐는데...

음향사고..;;;

윤도현 가이(윤가이)가 폴링 슬로우리 기타 연주하며 노래를 하는데 

갑자기 팝송(원스ost)이 흘러나오는 음향사고가..

하필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

공연 좋았고 윤가이도 전미도 걸(미도걸)도 감정 좋았는데 거기서..ㅠㅠ


그럼에도 윤가이와 미도걸의 흔들림 없는 연기로 감정을 잘 이어갔다.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지만,

몰입하며 보는데 절정에서 하필 그런 음향실수를 해서 리듬이 깨진건 화가 난다.



◈ 프리쇼

극 시작 20분 전에 무대에서 앙상블(?)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뒤에 바에서 음료수를 판다.

관객들은 무대에 올라가서 음료수를 살 수 있고 앙상블의 악기 연주를 구경할 수 있다.

인터 때도 무대위에서 음료수를 판매해서 관객들이 올라가서 음료를 구매한다.


그러다 관객들을 다 내보낼 때 쯤 윤가이가 등장한다.

윤가이에게 한 곡 하라고 하면 윤가이가 노래를 시작하고,

극이 시작된다.



◈ 윤도현 가이(윤가이)

윤도현 배우(? 가수?^^;)와 가이가 정말 잘 어울렸다.

윤가이~자연스럽고 멋졌어~

기타 연주도 정말 최고 노래도 윤가이와 잘 맞는 스타일이었다.


이 와중에...올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되는데 유다로 안 온다는 카더라에 시무룩...

윤유다 참 좋았는데..



◈ 전미도 걸(미도걸)

미도걸의 음색은 정말 좋다.

연기야 믿고 보는 미도배우!


윤가이와 미도걸의 케미가 참 좋았다.

좋을 거 같아서 일부러 이 조합으로 보러 갔는데 역시 좋았다! ㅋㅋㅋ



◈ 그런데...

원스 결말이 이랬단 말인가???!!!

집에 와서 영화 원스 결말을 보니..그렇구나...

가이는 여친을 찾아 가고 걸은 되돌아온 남편과 행복해지는 결말이었다니...ㅋ

결말이..좀...ㅋ


가이와 걸은 영혼의 친구였네.

솔직히...둘은 사랑했지만 현실이 허락하지 않았던...


뮤지컬 원스는 잔잔하면서도 깨알 재미가 있는 뮤지컬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