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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2 라디오 박소현의 러브게임

풀버전 클릭




플라이투더스카이 9집 앨범 수록곡들을 짧게 들으며 곡 소개하는 형식이었는데 참 좋았다.


그중에서...박소현 디제이의 박창현 작곡가에 대한 언급듣고 깜놀~ㅋㅋㅋ

나도 예전 플투 포스팅에(클릭) 박창현 작곡가 곡들이 너무 좋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많은 플투 노래 작곡가들 중에서 박창현 작곡가 곡들이 유난히 참 좋긴했다. ㅎㅎ




박소현: '니 목소리'를 고른 이유는...박창현씨 (때문이에요)..'Missing you', '중력'..

           중력도 정말 좋아했고.

           한동안 음악을 안 써주셔서..

브라이언,환희: 외국에 나가계셔서.. 미국에서 유학을 갔다 오셨어요..

박소현: '니 목소리'가 타이틀에서 밀린 이유는...

브라이언: 개인적으로 '너를너를너를' 들었을 때 플라이의 색깔(이 더 느껴졌고),

              우리의 강한 목소리, 하모니가 '너를너를너를'에서 더 느껴지는 거 같아서.







◈ '전화하지 말아요'는 '가슴아파도'를 작곡한 신인수 작곡가가 작곡했다고.



근데 진짜..전주 부분이 비슷하구나.


'전화하지 말아요' 노래 정말정말 좋다!

내가 참 많이 좋아하는 노래~ㅎ





◈ 십년이 지나도 (작사: 환희)



박소현(박), 브라이언(브), 환희(환)

박: 이 곡이..

환: 네~ 이 곡은 ‘십년이 지나도’

박: 이게 환희씨가 가사 쓴 거죠?

환: 아~예예예예..

박: 이거 언제 썼어요? 군생활 할 때라던가.

브: 군 생활하면서 저를 생각하고… (흐흐흐: 환희웃음~ㅋㅋㅋ)

박: 어우~뭐래? 어우~정말~ 어우~정말 왜 그래요~

    언제 쓰셨어요?

환: 이거 제가 초에 썼던 거 같아요. 이번 년도. 얼마 안됐어요. 몇 달.

박: 밤에요? 새벽에?

환: 예~ 새벽에 썼죠.

박: 느낌은 새벽느낌이니까

환: 네~ 이거 완전 밤에 쓴…새벽에 약간 감성이 더 나오잖아요. 가수들은.

새벽에 좀 썼는데 제 얘기를 썼다 라기 보다는 대게 큰 느낌으로 쓴 건데,

십년이 지나도 널 못 잊고 있다라는 그런 내용인데

노래가 너무 와 닿더라구요. 이 노래는.

...

환: 십년이 지나도 아직 그리워하고

    내가 죽기 전에 한 번이라고 보고 싶다.라는 그런 느낌의

    어떻게 보면 브라이언하고 제 얘기는 아닌데!

박: 그래~ 브라이언을 생각하며 쓴 곡 아니지만!

환: 아니 근데 뭐 여러 가지 이별들이 있고 그리움이 있잖아요.

박: 그래두 두 분이 정말 십년이 지나..

브: 절 위해 썼다면은 징그러워서 우리가 앨범활동을 못 했(을 거에요.)

환: 아니 근데~브라이언을 위해서 사랑을 위해서 쓴 거라기 보다는

     ‘십년이 지나도’라는 제목이’ 저희도 10년이 지났잖아요

     어쨌든, 그런 우정의 그리움도 있고 사랑의 그리움도 있고 뭐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브: 어머 몰랐네 (어우~:환희목소리 ㅋㅋㅋㅋ)

     이따 방송 끝나고 뽀뽀해줄게~

환: 하하하



음..그러니까...'십년이 지나도' 가사 쓰면서 브라이언 생각도 포함되었었다는 거네...^^;;;

'We'는 환희와 브라이언 자신들의 노래라고 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십년이 지나도는...ㅎㅎㅎ

십년이 지나도 가사를 다시 함 정독해 봐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십년이 지나도' 작사: 환희


얼마나 많은 밤이 지나야

얼마나 많은 날을 보내야

너라는 아픈 가시 잘라낼 수 있을까

가슴에 박힌 너의 흔적들


십년이 지나도 하루도 못잊어

다시 찾아오는 이 밤을 난 견딜 수 없어

너무 보고 싶어 너의 사진을 꺼내놓고

아픈 니이름 온종일 부르다

눈물로 밤을 지새다 잠들어


사람들은 나에게 말하지

이제 그만 널 놓아주라고

한숨뿐인 내모습 이젠 볼수없다고

아픈 사랑은 추억하라고


십년이 지나도 하루도못잊어

다시 찾아오는 이 밤을 난견딜수없어

너무 보고 싶어 너의 사진을 꺼내놓고

아픈 니이름 온종일 부른다


두근거렸던 수많은 많은 밤들

서로를 품에 안고 했던 약속들

이제는 없는데 (더 이상)잊은 건가요

난 아직 잊지 못해 널


십년이 지나고 내 눈이 멀어도 내가 사는동안 한번만 널 볼수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이런 내 맘을 넌 아는지

오늘 하루도 온종일 부른다 아픈니이름 밤새워부른다





◈ 두 사람 중에 이별에 쿨한 사람은?



박: 두 사람 중에 이별에 쿨한 분이 굳이 한 분을 뽑자면 누굴까요?

브: 제가 좀 심하게 쿨한 거 같아요.

환: 어~

박: 음음~

     뒤에가서 이불 뒤집어 쓰고 우는거 아녜요?

: 아니오, 그런건 없고,

     행복할 때나 슬픈 때 울기도 하고 눈물이 많은데

     누구랑 헤어졌을 때는 됐다! 그러고 넘어가요.

박: 사실 그것도 필요한데..그리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는..

환: 그렇죠~



음...이 부분을 들으며...

환희랑 헤어질 때는 예외인거 맞구나..라는 생각이....ㅋ

누구든 헤어질 때 "됐다!" 그러고 넘어가는 브라이언인데, 

환희랑 헤어진다고 생각했던 8집 절친노트에서도 눈물 흘렸던 브라이언..


그리고...8집 Close to you 라는 노래를 녹음하기 전에 각자의 솔로가 결정이 됐는데,

그 결정 후 'Close to you' 녹음하다가

미래에서는 환희가 안보이겠다는 생각에 울다가 5번인가 쉬었다고 말했던 브라이언...



120315 주영훈 두시데이트 때 음성클릭



이 와중에..박디제이가 그런것(쿨하게 헤어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자 환희의 "그렇죠~"라는 대답은 뭐죠? ㅋㅋㅋㅋㅋ

역시나...여기서 언급된 헤어짐은 브라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헤어짐 한정인 걸로..ㅋㅋㅋ





◈ 녹음하면서도 가사가 계속 바뀜



한 멜로디에 가사가 10개 정도가 온다고...ㄷㄷㄷㄷㄷㄷㄷ

녹음하면서도 계속 바뀌고...

플투 노래 가사들이 좋은 이유가 있었구나!!!






◈ 십년이 지나도 가사를 브라이언도 생각하며 썼다고 하니, 

5집 'For you'도 생각난다.


5집때 'For you'는 환희가 친구, 멤버, 팬들에게 쓴 가사라고.

브라이언은 녹음하러 들어가서 가사 보고 자기를 위해 쓴 거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For you


같은 곳을 가고 있어 우리도 처음엔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일 뿐이었지

하지만 이젠 서로에게 힘을 주며 나아가고 있어

지금 이 순간 너무나도 행복해


때론 힘든 날들도 많았었지만

너무 외롭고 힘들어 견딜 수 없을 때

날 깨닫게 해준 건 니가 있단 걸

또 하나는 우리는 하나라는 걸


수많았던 고통들과 그동안 흘렸던 수많은 땀과

아픔들은 모두 잊어버려

앞으로 펼칠 많은 고난들과 시련들

니가 있기에 뭐든 이겨낼 수 있어


때론 힘든 날들도 많았었지만

너무 외롭고 힘들어 견딜 수 없을 때

날 깨닫게 해준 건 니가 있단 걸

또 하나는 우리는 하나라는 걸


언제나 영원할 우리의 약속들

다시 한번 손잡고 일어나보자

너희들이 있기에 지켜낼 수 있어

늙고 지친 날들이 올 때까지

끝나지 않는 우리의 꿈 이뤄낼꺼야


아름다운 날들이 우리에겐 영원할꺼야






9집 'We'도 환희와 브라이언의 노래

사람들은 우릴보고 말하지

그 둘을 갈라 놓을 순 없다고

하지만 우린 잠시 멀어졌었지

서로의 행복을 빌며


꽉 조여있던 나사가 풀려버린듯

깊어가는 늪속에 빠져버린듯 (니가그리워)

다시돌아와 난 니가 있어야 돼 (둘이 같이 할 때)



이목소리 우리노래가

다시 세상에 울려퍼질까

우리 얘기가 담긴 노랫말

모두 들을수 있을까


날혼자 두지마 (위험해)

니 옆에 있을게

함께였던 니곁에 있을게

영원히 계속돼 우리는 다시 이룰거야


헛소문들을 진짜라고 말하지

그 얘기들이 사실이라고

다 믿지 그저 귀에 들리는대로


꽉 조여있던 나사가 풀려버린듯

깊어가는 늪속에 빠져버린듯(니가그리워)

다시돌아와 난 너만 있으면 돼 (우린 함께)



이목소리 우리노래가

다시 세상에 울려퍼질까

우리 얘기가 담긴 노랫말

모두 들을수 있을까


날혼자 두지마 

함께였던 니곁에 있을게

영원히 계속돼 우리는 다시 이룰거야


이목소리 우리노래가

다시 세상에 울려퍼질까

우리 얘기가 담긴 노랫말

모두 들을수 있을까


날혼자 두지마 

함께였던 니곁에 있을게

영원히 계속돼 우리는 다시 이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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