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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외국 친구와 먹은 한국 음식과 관광코스 강남,신사,코엑스

위 글에 이은 2탄!


여행코스: 연남동-연희동-광화문-정동길-덕수궁 돌담길-덕수궁-시청-합정



일단 강남쪽 숙소에서 김포공항 근처 발산역으로 숙소를 옮겼다.

다음 날 비행기가 빨라서 숙소를 변경했다.

짐을 놓고 연남동 쪽 가니 시간이 점심 시간이 됐다. ^^;;;


아침도 먹지 않아서 일단 점심을 먹기로 했다


1. 교동집 쭈꾸미


경의선 숲길 근처다.


일본친구가 매운 것도 잘 먹어서 쭈꾸미를 시켰는데 역시 조금 맵긴했다.

그래서 같이 나온 깻잎과 해초(?) 무침과 같이 먹었다.

맛있긴 하다.



낙지가 익어서 가위를 이용해서 작게 잘랐다.


맛있게 먹었는데, 한가지 흠이라면..

깻잎이...제대로 안 씻어져 있던 거...ㅠㅠ

먹다가 일본친구가 흠칫 하길래 그 부분은 떼서 버리라고 했다.

친구는 그 후로는 깻잎을 먹지 않았다.....


그걸 제외하고는 (음...위생이 큰 부분이 중요하지만..ㅠㅠ) 쭈꾸미는 맛있었다는거.;;;;


먹고 나서 오늘 회비를 각 25,000원씩 걷었다.

오늘 회비도 총 5만원.



매운 것을 먹어서 입가심으로 푸하하 크림빵을 하나 사서 나눠 먹었다.



2. 푸하하 크림빵



크림빵을 사러 갔더니 다 팔리고 소금크림빵만 남아 있었다.

으잉? 소금맛은 무슨 맛? ^^;;

그런데 일본친구는 잘 알더군.

역시 디저트의 나라 일본.


먹었는데 짭잘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친구도 맛있다고 했다.



크림빵을 먹은 후 본격적으로 연남동과 연희동 산책.


가을이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미세먼지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다.



[연희동 산책]: 연남동에서 연희동 가기 클릭

[연남동] 산책글클릭



연남동과 연희동 산책을 하는데 어제에 이어 파워 워킹......

와..그 곳을 그렇게 빨리 돌 줄이야...

예상한 시간 보다 훨씬 빨리 산책을 마쳤다.

파워 워킹으로 산책을 해서 다리가 너무 아파서 커피숍에서 앉아서 얘기를 나누는데,

친구가 이 다음은 어디 갈거냐고 묻는데 순간 당황.

내가 계획한 일정보다 너무 빨라!

(한국에 이미 몇 번 온 친구라 서울 웬만한 곳은 구경해서 이번에는 그 친구가 안 온 동안 핫해진 곳이나 바뀐 곳 위주로 내가 계획을 짰다.)



그래서 나는 광화문을 제안했다.

광화문에 새로운 건물들도 많이 들어섰고, 광화문 구경 후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딱이기 때문이다.

단풍이 든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참 운치있다.


어제 하루종일 광화문 집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가 광화문 가자고 하니 친구가 좀 꺼려했지만

집회는 토요일만 하는 거라고 말하고 광화문을 갔다.
(일본에서도 계속 메인으로 다뤘다고..순시리와 닭때문에 너무 창피했다..ㅠㅠ 아~대한민국이여 ㅠㅠ)


홍대 앞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으로. (홍대 중앙차로에서 광화문 가는 버스가 몇 대 있다.)


광화문



광화문 디타워를 갔다.



디타워를 간 이유는 건물 주변으로 새로 정비돼어 깔끔하고 역사 유적지도 살짝 있고(^^;;) 건물 내부도 오픈형 구조로 특이해서다.




디타워는 그냥 구경만하고 다시 나와서 걸어서 역사박물관 쪽으로 걸어 갔다.

가을이다~



그렇게 걸어서 덕수궁 돌담길과 이어진 정동길로 들어갔다.







정동길을 걷다보면 정동제일교회가(이문세 노래에 나오는 조그만 교회당~)나오고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 내려 가면 덕수궁과 시청으로 이어진다.



덕수궁 돌담길 쪽 나무들은 알록달록 옷을 입고 월동준비를 했다.

귀여워~~~



가을이 물든 덕수궁 돌담길은 역시 운치있다.

비록 내 사진은 흔들렸지만...



그렇게 산책(파워 워킹 ㅠㅠ)을 하고 덕수궁 앞에 왔는데 역시나 예상 시간보다 더 빨리 끝났다;;;


그래서 덕수궁에 들어가기로 했다.

가을이 물든 덕수궁은 아름다우니까.

게다가 입장료도 천원이야...

(내가 갔던 날은 내국인 여행주간이라 한국인은 500원!)


덕수궁



덕수궁도 빠르게(...) 보고 시청광장으로 가 보니 김치 축제 하길래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저녁을 먹을 합정역으로 갔다.



일본친구가 순댓국을 먹고 싶다고 해서 합정역 쪽에서 검색을 했었다.

원래는 연남동 연희동 구경하고 저녁을 합정에서 먹으려던 건데 파워 워킹으로 시간이 다들 짧게 걸려서 광화문 덕수궁 갔다가 합정역으로.



합정역 근처 구경하고 순댓국을 먹었다.




3. 합정순대국



순댓국과 순대탕이 있는데, 순대탕은 순대만 있는 거.

그래서 순대탕을 시켰다.



순댓국을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이것 저것 넣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적당히 넣어야 한다.


맛있었다.

나중에는 너무 배불러서 순대를 남겼다...


저녁까지 먹고 나니 오늘 회비도 다 쓰고 천원 정도 남았다.


그 후 숙소 근처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사고 투썸 플레이스 가서 민트차와 티라미슈를 먹었다.

이건 친구가 쏨.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친구는 이번에 한국 와서 먹은 음식들이 다 맛있었다고 했다.

성공적이어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친구랑 헤어지고 친구는 다음 날 일본으로 잘 돌아갔다고 메세지가 왔다.



빠른 걸음으로 엄청나게 걸었던 2틀이었다. 

솔직히 이 코스를 하루만에 다 본 게 말이 안 된다.;;;

친구는 일본으로 돌아 간 후 엄청난 시간을 잤고,

나는 며칠 째 피로가 풀리지 않아서 커피로 버티고 있다.


와..정말 그렇게 빨리 걸을 줄이야...

여행하며 산책하듯 걸을 때는 천천히 걷지 않나? ㅠㅠ

이번 여행을 통해 깨달은 것은...

파워 워킹은...힘들다....

여행할 때는 좀 즐기며 천천히 걷자...라는 깊은 깨달음을...




-The End-


1탄 - 외국 친구와 먹은 한국 음식과 관광코스 강남,신사,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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