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01 풍월주
장소: 엔유
성두섭(열), 김재범(사담), 구원영(진성여왕)
◈ 120519 공연이 참 좋았는데 그 날 범사담 감정 폭발해서 관객들 눈물바다...
범사담의 연기가 정말 좋았다.
그리고 오늘 120601 공연 정말 최고다.
오늘은 범사담, 두섭열의 감정도 좋았고 원영진성의 감정도 좋았다.
그리고 굼공과 다른 배우들의 애드립도 깨알 같았고.
열과 담이의 훈훈하고 알콩달콩한 부분에서는
열과 담이를 보기만 해도 훈훈해서 웃음이 지어졌다.
“너의 뱃속까지”에서 훈훈한 열과 담이를 보는데 내 얼굴에선 웃음이 계속 떠나질 않았다. ㅎㅎㅎ
담이가 술에 취해서 열이에게 놀자고 하는 부분도 정말 깨알같이 좋았고,
담이가 내옷이야!! 하며 도망갈 때 열이가 "담아~ 같이가~아~"하는데~완전 다정~~ㅎㅎ
그 외에도 열이와 담이가 함께 하는 장면에서
디테일이 조금씩 달라지고 추가되었는데 열이와 담이가 얼마나 친한가가 잘 보여서 좋았다.
엄청 훈훈!! ㅎㅎㅎ
나도 같이 웃음 폭발~ㅎㅎㅎ
◈ 범사담
어제의 음향사고로 인한 아쉬움을 오늘 다 쏟아 붓겠다는 듯 감정 폭발하는데..
진짜..최고...
초반에 열이와 훈훈하면서도 아련한 담이의 모습이 계속 보였는데,
아련한 모습으로 극을 이어가다... “내가 아니면 네가 아니면”에서부터 눈물 폭발...ㅠㅠㅠㅠㅠㅠ
▷ 술에 취한 꿈을 부르는데 담이도 열이도 참 아련했다.
▷ “내가 아니면 내가 죽으면 열이가 천하를 납니까?” 하면서 진성여왕에게 묻는 사담은
정말이냐..나만 없으면 정말 열이가 그렇게 될 수 있는 게 확실하냐고 확인하는 듯 했다.ㅠㅠ
떨면서도 울면서도 열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담이.
그리고..운장이 담이를 죽이려고 하자 담이가 자신이 하겠다며...대화를 하는데..
담이가 울면서 말하는데..아..정말 맘이 너무 아팠다.
▷ 담이가 글 쓰는 열이의 모습을 아련하게 보는데 내가 눈물이 주르륵
우느라 몸을 떨면서 글을 쓰는데 담이가 너무 불쌍하고,
“부르지 못하는 이름”을 오열하면서 부르는데 와..진짜..너무 슬펐다. ㅠㅠ
“술에 취한 꿈 reprise”를 부르는데 범사담의 눈에서 눈물이 후두둑 떨어지고...ㅠㅠㅠㅠㅠ
“너에게 가는 길”까지 계속 우는 범사담 ㅠㅠ
나 바람이 될까 나 달빛이 될까...하며 우는데...
너무 울어서 “나 달빛이 될까” 가사마저 떨리는데...나도 같이 오열 ㅠㅠㅠㅠ
그리고 담이가 점점 죽음을 향해 가는데 어제 관객과의 대화에서 말했던..
슬퍼도 괜찮다 괜찮다..하며 걸어갈 담이를 생각하니 더 슬프고...ㅠㅠ
◈ 두섭열도 오늘 감정이 참 좋았다.
목에 핏자국이 있는 담이를 보고 큰 소리낸 후의 두섭열의 표정은
내가 담이에게 소리를 치다니..라는 표정..ㅠㅠ
담이가 냉정한 얘기할 때 믿을 수 없다는 듯한 열이..ㅠㅠ
“술에 취한 꿈 reprise”때 "그래도 가고 싶다며?"라고 대사하는데...슬픔을 누르며 목이 메인 두섭열.
담이가 남겨둔 자신의 이름을 바로 만지지 못하던 열.
원영진성과 대화하는데 두섭열 너무 슬퍼보였어. ㅠㅠ
슬픔을 억누르며 말하는데..ㅠㅠ
열이 “네가 아니면 네가 아니면...나에겐 아무 의미도 없다”하며 담이가 뛰어내린 곳을 보는데
내가 눈물이 주르륵...ㅠㅠ
◈ 마지막 담이의 세상
하얀 천이 내려 오고 바람이 분다.
담이는 바람이 된 걸까...
그리고..등장하는 담이와 열이...
담이의 눈이 아련해서 또 눈물...ㅠㅠ
"가까이 오너라 열아"
"마저 미쳐 볼까?" 하는데..울컥하는 담이...
"오직 환한 희락만이 있을 뿐입니다" 라고 답하는 열이.
아..정말 오늘 두섭열도 범사담도 감정 최고였다.
원영진성도 오늘은 열이를 좋아하는 감정도 드러나면서 여왕의 위엄도 있어서 감정이 더 이입되었었다.
어제도 두섭열과 범사담 감정 좋았는데 마이크 사고 때문에 극 뒷부분이 날아갔는데
오늘은 마치 어제의 아쉬움을 다 쏟아내겠다는 듯 감정 폭발...ㅠㅠ
최고 최고ㅠㅠ
미칠듯이 아련하다.
지금도 아련해...ㅠㅠ
◈ 커튼콜
(영상은 펌: 유툽)
(클릭하면 큰 사이즈)
이렇게 서로 마주보고 웃은 후 자리를 바꾸는 두섭열과 범사담.
이 부분 정말 너무 줗다. ㅠㅠ
풍월주 성두섭 김재범- 두번째 후기: 범사담 감정 폭발
풍월주 성두섭 김재범- 네번째 후기 : 두섭열과 범사담의 감정
풍월주 성두섭 김재범- 다섯번째 후기: 관객과의 대화4: 열과 사담의 사이
풍월주 성두섭 김재범- 여섯번째 후기: 두섭열 범사담 감정폭발
풍월주 성두섭 김재범- 여덟번째 후기: 두셥열 감정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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