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28 닥터 지바고
샤롯데
캐스트: 조승우, 전미도, 강필석, 최현주
◈ 정말 오랜만에(?) 보는 닥터 지바고.
아니..한달만에 보는건데..뭐가 이렇게 달라졌지?? ㄷㄷㄷ
하긴..조승우 공연은 매회가 다르니까. ㅋ
◈ 유리 지바고
유리의 일생이 너무너무 불쌍하게 다가오는 공연이었다. ㅠㅠ
아..정말 그 시대가 아니었다면...
유리가 지금과 같은 시대에 살았다면...
▷ 초반 유리와 토냐의 꽁냥씬은..언제봐도 흐믓~
둘이 무슨 얘기 하나요~~나도 같이 쫌...ㅋㅋ
▷ 12진료소
"정말 시적이네! 나 감동받았어~~"
빵~터졌다. ㅋㅋㅋ
객석도 다들 웃음이~ㅋㅋㅋ
▷ 계란
아...그동안은 코마롭스키에게 버럭! 화내는 조바고였는데
오늘은 힘없는 조바고였다.
"제발..그만해요...코마롭스키.."
▷ A man who lives up to his name
무릎꿇는 조바고!
강하게 다짐한다!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노래 마지막 가사가 바꼈다.
"명예와 진실이 되리라 너에게~~~"
아들 싸샤를 위해 강하게 다짐하는 조바고.
▷ 자비는 없다
와~필석파샤 자비는 없다 완전 카리스마 넘친다!
▷ It comes no surprise
토냐...왜 이렇게 우나요...
폭풍 눈물 흘리는 토냐...ㅠㅠ
유리를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유리의 모든 것을 이해한 토냐였다.
불쌍한 토냐...ㅠㅠ
▷ Watch the moon reprise
토냐의 편지를 읽다가 너무 울어서 편지를 제대로 못읽다가 다시 읽은 조바고...ㅠㅠ
조바고 공연을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가족을 사랑한 조바고의 해석이 맘에 와 닿는다.
▷ 유리-파샤 마지막 대화씬
예전에는 식탁에 앉아서 대화를 나눴는데 둘이 서서 대화를 나눈다.
"모든 건 삶으로 채워져.
네가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by. 유리
◈ 지바고..6월 3일 마지막 공연이다.
나는 오늘 공연이 마지막이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바고.
하지만 지바고를 통해 조승우의 연기를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조승우도 홍광호도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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