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 규현, 이건명, 민영기, 김법래

130413 저녁공연 삼총사

충무아트홀 대극장

규현(달타냥), 이건명(아토스), 민영기(아라미스), 김법래(포르토스), 제이민(콘스탄스), 서지영(밀라디)

홍경수(리슐리외), 김상현(쥬사크)

전자 캐스트 보드 사진 찍기 나름 성공!

◈ 이건명 아토스(건토스)에 낚여 삼총사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건명-민영기-김법래(건민법) 조합이 너무 좋아서 마지막 건민법 공연을 보러갔다.

마침(?) 달타냥도 규현 달타냥!!

캐치미때 규현 프랭크 연기와 노래도 좋았는데

삼총사에 규현 달타냥도 무척 귀엽고 연기도 좋고 노래도 잘 부른다. ㅎㅎㅎ

엄기준-이건명-민영기-김법래(엄건민법) 조합만 좋은 줄 알았는데

규현-이건명-민영기-김법래(규건민법) 조합도 참 좋다~ㅎㅎ

▷ 오늘 건민법, 서지영 밀라디 모두 목상태가 좋지않았다.

하지만 감정이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 스포 작렬...

◈ 규현 달타냥 (규타냥)

정말 너무 귀엽다~~~ ㅎㅎㅎ

삼총사가 규현 달타냥을 귀여워 하는게 보였다.

민영기 아라미스가 규타냥 머리 쓰담쓰담~등등~

총사 시험에서 10셀때까지 1층 왼쪽 통로를 왕복하는 테스트를 했는데

아홉셀때 이미 왕복한 규타냥~!!!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막에서 '파리의 낭만'에서 콘스탄스를 안고 빙글빙글 도는데 

너무 많이 돌아서 진짜로 어지러워 테이블 쪽으로 걸어가면서 비틀비틀한 규타냥~

귀여워~ㅋㅋㅋ

법래 포르토스가 규타냥에게 장난치면서 눕히고~

아라미스가 누워있는 규타냥 엉덩이 툭~치고

아토스는 규타냥에게 "왜 거기서 눕고 그래"~ㅋㅋㅋ

삼총사에게 예쁨받는 규타냥~~ㅎㅎㅎ

▷ 노래도 시원시원하게 잘하고~연기도 좋고~~귀여워~ㅋㅋㅋ

달타냥을 잘 소화했다~ 잘 어울린다. ^^

◈ 이건명 아토스(건토스)

이번주 7회 연달아 공연이 있었는데 정말 선방했다.ㄷㄷㄷ

▷ 약속에서 감정 너무 좋았다.

밀라디가 칼로 찌르려고 할 때 "(그건 가혹한 운명의 장난)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하며

밀라디의 칼을 피하지 않는 건토스를 보며 울컥했다.

절규하는 건토스때문에 눈물이...ㅠㅠ

이 장면 참 좋다.

마지막에 살짝 음이 흔들렸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감정이 너무 좋았다.

역시! 건토스~~

▷ 아토스

총사로서의 명예를 지키는 아토스.

사랑하는 여자와 총사의 본분 사이의 고뇌속에서 아토스는  총사라는 본분을 지킨다.

어쩌면 아토스에게는 그것이 목숨과도 같은 것이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약속에서 "만약 시간을 돌릴 수 있다해도 난 같은 선택을....'하겠지'..."라고 말한다.

총사인 아토스에게 왕을 지킨다는 임무는 목숨과 같은 것이다.

이 때 건토스는 "같은 선택을..."하겠지.."에서 "하겠지"를 낮게 읊조리듯이 부른다.

아토스의 고뇌가 느껴져서 참 좋다.

그래서 아토스는 1막 밀라디 아버지의 반역죄때에도 사랑하는 밀라디의 부탁을 거절할 수 밖에 없었고

2막 감옥 탈출 장면에서도 아토스는 왕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다.

건토스는 밀라디를 구하려다 감옥 무너진다는 소리에 왕이 위험에 빠지는 것을 보고 왕을 보호하려다 다친다.

결국 달타냥이 아토스를 부축해서 감옥을 나가고 밀라디는 감옥에 남게 된다.

밀라디는...왕때문에 2번이나 아토스에게...버림받았다.

이때 밀라디가 부르는 넘버가 '버림받은 나'

아토스는 총사로서 왕을 지켜야 했다.

자신의 신념에 충실했던 아토스...

하지만 마지막에 평화가 찾아 오고  왕에게 더이상 자신의 보호가 필요하지 않을 때

총사 대장이라는 명예를 버리고 밀라디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아토스와 밀라디는 행복해진다.

만약, 아토스가 왕을 지키는 자신의 신념을 배신하고 밀라디를 선택하고 밀라디와 함께 했다면

아토스는 밀라디 옆에서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그런 아토스를 바라보는 밀라디 또한 괴로웠을 테고..

아토스 너무 멋지다.

이런 아토스를 건명 배우가 너무너무 잘 연기해줬다.

건토스 짱!!!

물론 밀라디 입장에서는 자신을 두번이나 왕때문에 버린 아토스가 밉겠지만

오히려 이런 아토스기 때문에 아토스가 총사의 직위를 버리고 밀라디에게 오는 순간

아토스가 밀다리를 위해 목숨을 바칠 신실한 사람이라는 것을 밀라디는 알것이다. 

(사진 연뮤갤 펌)

◈ 민영기 아라미스(아라'민'스)

별명이 아라'민'스 인데 정말 아라민스 그자체다.

끝에서 살짝 흔들렸지만,

언제나 그렇듯 '목숨인가 사랑인가'는 정말 최고!!!

오늘 박수가 끝나질 않아서 아라민스가 관객들을 진정시켰다~ㅋㅋㅋㅋㅋ

▷ 130410 엄건민법때 결투 끝나고 엄타냥이(엄기준 달타냥) 천사가 술을 준다고 하자

아라민스가 미끄러지며 천사~이 부분에서 무릎 꿇다가 삐끗해서 배우 모두 빵~터졌는데

오늘은 스무스하게 성공해서 앗싸! 라고 모션을 취했다~ㅋㅋ

그래서 난 그부분에서 또 빵~터짐~ㅋㅋㅋ

◈ 김법래 포르토스

해적왕 포르토스~~~~~씬나~씬나~ㅎㅎㅎ

관객들 환호 짱~ㅋㅋㅋ

극초반에 법래 포르토스 대사가 안들릴 정도로 목상태가 안 좋았지만 초반만 그렇고 뒤에는 괜찮았다.

넘버나 대사도 모두 굿!

◈ 홍경수 리슐리외, 왕

리슐리외와 왕일 때 목소리나 연기가 완전히 다르구나.

오~연기 잘한다!

베르테르때도 알베르트 넘 좋았었는데~ㅎㅎㅎ

◈ 커튼콜

규현 포커스 커튼콜 유툽 펌

▷ 규타냥이 콘스탄스에게 칼을 주고 무서워서 건토스에게 숨는거 넘 귀엽다~ㅎㅎㅎ

▷ 1:50초 - 규건민법 '우리는 하나' 넘 좋아~~~

귀가 정화돼~~~

마지막에 건토스가 '아~~~~'하고 쫙! 올리는데 너무 좋다~~

(유툽펌)

▷ 약간 다른 버전.
규타냥이 건토스에게 숨을 때 정면으로 잡힌다~ㅎㅎㅎ

▷ 커튼콜 사진 펌

사진순서: 건토스, 아라민스, 법포르토스, 규타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