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223 플라이투더스카이 합동콘 '더끌림' 서울 첫 날
경희대 평화의 전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 거미 콘서트 - 'The 끌림'
2014년이 가기 전 한 번씩 보자는 지인들과의 약속으로 12월 초부터 달리기 시작.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 피로는 계속 쌓여만 갔다.
23일 플라이투더스카이 합동콘을 가는데 합동콘을 갈까 말까 고민했다.
플투 단콘이라면 쓰러질 거 같은 몸을 끌고라도 갈 텐데 합동콘이라 망설이는 부분도 있었다.
경희대 평전을 오르는데 와~가파른 언덕....다른 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몸도 안 좋은 상태에서 평전 언덕을 오르자니 숨이 가빠오고,
이러다 쓰러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평전 2층에 거의 기절 상태로 의자에 기대어 있는데 콘서트 시작~
합동콘 초반은 토크 없이 노래 무대가 연결되었는데 선곡도 구성도 좋았다.
생각보다 무대가 좋았지만 너무 힘들어서 반 기절상태로 계속 무대를 봤다.
그러다 콘 초반 연속무대의 마지막 영상 보고 갑자기 기운이 불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건 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노키오 '사랑과 우정사이' 노래가 나오며 환희 거미 브라의 모습이 나오다가
갑자기 '숨겨왔던 나~~의~~(She is)' 노래가 나오며 거미를 중간에 두고 뒤로 환희 브라가 손을 잡는 순간
빵~터지면서 이 후로 무대 급 몰입~ㅋㅋㅋㅋㅋㅋ
정말이지 이렇게 할 줄이야~~
퍼퓰러한 브로맨스 만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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