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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스페셜 라이브투어 티스토리 앤...!

'TVXQ! SPECIAL LIVE TOUR T1ST0RY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15년 06월 13,14일 토,일 공연

나는 14일 일요일 4시 공연을 갔다.


윤호가 군대가기 전 마지막 동방신기 무대.

윤호와 창민의 군대 기간이 끝날 때 까지 당분간은 동방신기의 무대를 볼 수 없다. ㅠㅠ


- 메르스때문에 방역에 힘쓴 에셈.

참 잘한 거 같다.


소독약 분사 중~



소독약 분사기를 지나면 열감지기 부스가 있다.

열 감지기를 지나야 들어갈 수 있다.

앞에는 세정제가 마련되어 있었다.


공연장 입구에서도 온도 측정계로 한 사람 한 사람 열을 잰 후에 입장시켰다.

복도에도 세정제가 준비되어 있었고.


날도 더운데 메르스때문에 마스크까지 쓰니 정말 더웠다.

현실 욕나올 뻔.

메르스 때문에 콘서트 굿즈(상품)도 인터넷으로만 판매하고 포토월도 없고...


무능력한 정부때문에 이 무슨... ㅡㅡ

아티스트가 잘하면 뭐하냐고...

일본팬들 외국팬들 전부 마스크 쓰고 오는데, 

정부의 무능력함 때문에 메르스 창궐...ㅠㅠ 창피했다.

아오!! 잘 좀 해라!! 쫌!!





- 나의 자리는 3층(좌석2층)

각 자리에 이렇게 이벤트 종이와 야광시계가 있었다.



마지막 곡인 'HUG' 때 든 이벤트 문구.

금방 다시 만날 거야. ㅠㅠㅠㅠ




- 그리고 야광시계!!!!

우와!!! 엄청 신기했다~ㅋㅋㅋ

이것은 무엇??!!! 이랬는데 첨단(?)을 달리던 야광시계!! ㅋㅋㅋ



불을 켜면 처음에는 기본색이 빨강이다.

콘서트가 시작되면 콘서트장 안의 중앙 컨트롤 센터에서 시계의 야광색을 조종한다.

그리고 껐다 켰다도 하고.

노래에 따라 빨강-하양-노랑-녹색-연보라 색으로 바뀌면서 콘서트장 전체의 야광색이 바뀌었다.

그리고 1층 2층 3층 구역별로 야광이 껐다 켜졌다 하기도 하고.

무대에서 바라본다면 정말 장관이었을 거 같다.

3층에서 봐도 멋졌는데~ㅎ

자리는 멀었지만..이런 장면도 보고..뭐..나쁘지 않았다.



멘트 때 창민이가 이 야광시계 비싸다며~

동방신기가 열심히 돈 벌어서 만들었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야광시계는 안내문구에 중앙에서 지시하는 연출에 따라 변동된다고 써있다.

콘서트장을 벗어나면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다.




- 콘서트 끝나고 리리리앵콜을 했다.

공식 앵콜 마지막곡인 허그(HUG)가 끝나고 공연장에 불이 켜졌음에도 관객들이 계속해서 동방신기를 외쳤다.

그리고 마침내 윤호와 창민이가 등장해서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들어갔다.

들어가기전 윤호가 위아(We are)~를 외쳤고 관객들이 티(T)!!를 외치며 팔모양을 만드는데 장관이었다.

윤호가 이 장면을 기억하겠다며...ㅠㅠ

(공연이 끝나도 관객들이 퇴장하지 않고 계속해서 동방신기를 외치고 있는 중~)



* 기억의 단편들 *



- 공연장 안이 정말 더웠다.

아뉘~체조경기장 에어콘 안 나옴??!!!

창민이도 관객들의 열기가 어제보다 더 뜨거운 거 같다며~ㅎㅎㅎ

물론 마지막 콘서트라...관객들의 열기가 더 뜨겁긴 했지만 실제로도 에어콘을 느낄 수 없었어...

게다가 마스크까지 쓰고 있어서 더 더워서 땀으로 샤워~ㄷㄷㄷ

안 쓰면 되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본 관객들, 외국 관객들에게 예의가 아닌 거 같아 끝까지 마스크를 착용했다.

다시 한 번 정부 욕이 절로 나옴. ㅡㅡ



- 총 4시간여의 콘서트~ㄷㄷㄷ

공연장은 무척 더웠고 의상 때매 더워을 거 같은데도,

윤호와 창민이는 무대 하나하나 기합 퐉! 들어가서 공연했다.


이 콘서트는 한국과 일본의 극장에서도 상영되었고,

일본극장은 약 10만명이 관람하고 있었다고.


주문(미로틱) 무대 참 멋졌다.

세삼 안무가 참 섹시하다는 생각을~ㅎㅎㅎ

주문 때 의상을 그대로 다시 맞춰서 입었다고 한다.


창민이 솔로 때 고등어 모양의 인형을 머리에 쓰고 등장한 시우민때문에 다들 빵! 터졌다. ㅋㅋㅋ

그리고 창민이는 음료수 모양을 머리에 쓰고~ㅋㅋㅋ

노래 부르며 춤추는데 진짜 너무 웃겨서 쓰러질 뻔~ㅋㅋㅋㅋ

마지막에는 백현과 첸이 등장했다.


윤호의 솔로 샴페인~

후반부에 야광지팡이가 공중으로 날아올르는데 깜짝 놀랐다~

멋져!



- 셋 리스트, 동선

작년 콘서트에서 확실히 피드백이 되어 훨씬 부드럽고 재미있었다.

곡도 조금씩 변화가 있었고.

동선도 2층과 3층 사이 복도를 한 번 지나갔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작년에는 2층과 3층 사이 동선이 없었다.

그 전 콘서트 때는 있었는데.

솔직히 전석 동일가격인데 2층과 3층 사이 동선이 없어진 건 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동선이 없다면 3층은 가격이 조금 내려야지.

여튼 피드백이 되어 이번에는 동선이 생겼는데 정말 좋았다.

윤호와 창민이를 가까이에서 봤어!!! ㅠㅠㅠㅠㅠㅠ



- 떼창

관객들도 이번 콘서트 이후로 당분간 동방신기 무대를 못 본다는 생각에

정말 열과 혼을 다해 콘서트를 즐긴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칠듯한 떼창~ㅋㅋㅋㅋ

그리고 응원 구호!

좌석도 분위기 맞춰 알아서 잘 일어서서 즐기고~ㅋㅋㅋㅋ



- 창민이랑 많이 싸우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그런 창민이가 있어서 동방신기를 할 수 있었다는 윤호.

할아버지와의 약속 엄지척을 하면서 할아버지 약속 지켰어요!!라고 말하던 윤호.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그런 그룹이 되겠다고 말하던 윤호.

윤호와 창민이를 보면 그럴 걱정은 없어서 참 좋다.

바른 청년들~



- HUG 때 '금방 다시 만날거야' 라는 문구를 들자

윤호가 노래 부르다 울컥했다. 하지만 울지 않았다.

멘트 때 윤호가 지금은 울지 않을 거라고 했다.

다시 돌아와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때 그 때 울겠다고..

그 때 더욱 성장해서 돌아 온 자신을 위해 박수쳐달라고...ㅠㅠ


창민이가 한 멘트도 참 동감이 갔다.

자신들이 돌아 왔을 때 지금과 같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고.

팬들 각자 동방신기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가족, 아이'등이 있게 될거라고.

창민이의 말이 옳다.

많은 상황들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상황속에서 동방신기를 응원할 것이고.



-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윤호와 창민이가 팬들에게 얼마나 고마워 하고 있는지가 느껴져서 뭉클했다.



- 왜 Why

'왜'는 다시 봐도 정말 멋지다.


몇 년후에 동방신기로 다시 돌아올 때는 장르가 바뀌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윤호도 창민이도 얘기했지만

'왜'같은 노래로 컴백하고 그 후에 바뀌는 걸로..쿨럭~;

정말 '왜'는 언제 봐도 전율이 느껴지는 무대다.


한국에서도 '왜'는 반응이 참 좋았고,

일본에서도 엠스테(110128엠스테'왜'무대클릭)에서 '왜' 첫방송 후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많은 팬들을 유입시키고 하물며 일본 남자들도 동방신기를 좋아하게 만들었다.


'왜' 이상을 뛰어 넘는 멋지고 파워풀한 곡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동방신기는 잠시 안녕...

하지만 윤호와 창민이는 그동안 솔로 활동을 하며 자리를 지켜나가겠지?

둘의 솔로 활동도 응원한다.


동방신기로 다시 볼 그 날을 기다리며...


(출처: 에셈 공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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