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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1 엘리자벳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옥주현(엘리자벳/씨씨), 전동석(죽음), 최민철(루케니), 윤형석(프란츠 요제프), 백형훈(루돌프),

김선준(어린루돌프)

 

 

 

- 흠...

배우들도 오케스트라도 화요병인건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배우들 목상태 안 좋음에도 최선을 다해서 선방!한 공연이긴 하다.

실력이 있으니 이정도로 마무리 된 듯..안그럼 참사 났을지도..ㅋ

 

오케스트라는...이제 공연도 끝나가는데 왜 역로딩이요....

 

 

 

-옥주현 엘리(옥엘리)

초,재연때와 연기노선이 달라진 거 같다.

 

옥엘리 목상태가..좋진 않았다.

그럼에도 잘해주었지만 문제는 연기 노선이....잘 다가오지 않았다.

자잘한 디테일들은 참 좋았다.

 

옥엘리 본 분이 2막 옥엘리 좋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옥엘리의 연기 노선이 뭔지 잘 다가오지 않아서 뭔가..했는데

옥엘리 몇번 봤던 분 왈, 오늘'만' 그런거라고..

옥엘리 2막 노선 좋다고 한 거 보면 좋은 거 같은데..왜 하필 내가 갔을 때 컨디션 난조인것인가...

 

옥주현 배우 창법도 바뀐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성악배운다고...

 

 

-전동석 토드(동토드)

그동안 엘리를 사랑한 토드였는데,

오늘은 엄청 쎈!!! 토드!! ㅋㅋㅋㅋ

이런적 없었다는 거 보면 오늘 레어긴 한데...

쎈 토드 봐서 좋긴했다.


동토드 애절한 연기 노선 글 클릭


 

~기억나는 디테일~

루돌프 장례식 후 엘리가 절망에 빠져 날 데려 가달라고 하는 엘리의 모습을 보고 

이게 아닌데 라는 후회의 동토드 표정 좋았다. 

 

마지막에 엘리 죽음을 확인 후 자신의 눈물을 손으로 닦고 확인하는 디테일은 정말 좋다.

엘리와 죽음의 키스를 하고 마침내 엘리를 가졌다는 사실에 기쁨에 차지만

엘리의 목에 손을 가져다 대고 죽음을 확인하는 동시에 죽음으로만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하며

자신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믿기 힘든 듯 눈물을 닦고 확인하는데 연기 정말 좋았다.

 

-김선준 아역 루돌프

귀엽다~ 노래도 잘하고~

 

 

-백형훈 루돌프

백형훈 루돌프와 전동석 토드의 '길어지는 그림자' 듀엣 넘 좋다.

다리를 다친 건가?

커튼콜 때 살짝 절뚝이는 거 같았는데..

마지막까지 힘내요~~~

 

 

-윤형석 요제프

내가 생각하는 요제프와 잘 어울려서 좋다.

 

 

-최민철 루테니

밀크에서 '우유가 없습니다' 대사톤은 역시 좋다!

민중들의 고통에 안타까워하는.

 

추가된 대사 "유명한 놈 한 놈 죽이고 나도 이 거지 같은 세상을 떠나려고!" 좋다.

 

 

-키치

루케니가 던진 키치를 받았다!

받고 보니 3장! ㅎㅎ

 

예쁜 엘리~

예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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