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130826 이야기쇼

대학로 필링1관


게스트: 이건명










이야기쇼는 한달에 두번정도 월요일에 창작 뮤지컬극의 배우들을 초대해서 얘기 나누는 토크쇼인데

입장료 수익금은 기부된다.


게스트는 당일 6시에 공개되는데

26일 게스트가 이건명 배우라는 카더라가 돌고...

예전에 건명배우라는 말이 있었으나 결국 아니어서 다들 낚인적이 있어서 안 믿었는데

이번엔 진짜 이건명 배우~ㅋㅋㅋ


그래서 현매로 관람하기 위해 대학로에 갔다.



토크쇼는 잔잔하니 재미있었다.






◈ 본무대 전에 신인의 무대가 있었는데 고상호라는 배우가 나왔다.

와..목소리 정말 좋고 노래도 잘한다.

성악 전공인가 싶었는데 전공은 아닌거 같다.

춤, 노래, 연기를 좋아하는데 다 할 수 있는 게 뮤지컬이라 뮤지컬 배우가 됐다고.

자기는 노래 못한다고 생각했다고..


노래도 잘하는데 목소리도 좋고 성량도 좋고

넘버할 때 표현하는 것도 좋아서 앞으로 기대되는 신인이었다.


부른 넘버는- 미스사이공 '부이도이', 넥스투노멀 '아임얼라이브'






◈ 이건명 배우

건명배우의 인생에 대해 그리고 인생관에 대해 잔잔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요약하자면, 빠르게 급하게 목표를 향해 가는 것보단

천천히 인생을 가는 것이 그의 인생관이었다.

겸손하게.

행복하게.

천천히.



▷ 아이다 라다메스를 같이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이건명, 이석준 배우 둘이서 Elaborate lives를 불렀는데 참 좋았다.



▷ 그리고...마지막에 김동률의 감사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갑자기 무대뒤로 나가고 영상에서 특정인을 향한 멘트가 나와서 무슨일인가 했는데,

객석에서 다시 등장...


헐...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 ㄷㄷㄷㄷ

10월에 결혼한다고.

축하축하~




▷ 이 역사적인 장면을 눈으로 직접 봐야한다며...성기윤 배우도 왔다고. ㅋㅋㅋ







◈ 이석준 배우

둘이 절친이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이석준 배우의 건명배우에 대한 신뢰를 보고 있으니 참 보기 좋았다.

친구를 참 많이 아끼고 좋아하고 믿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석준 배우가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며+팬들을 위로(?)하며 관객들에게 설레임을 쐈다. ㅋㅋㅋ

3가지 맛이 있었는데 난 바나나를 받았다~ㅎㅎ











◈ 배우의 공연장 청혼에 대한 생각

건명배우 나이가...있어서 결혼하는 건 정말 축하할 일인데,

그런데...관객(팬)들 있는데서 프로포즈하는 건...그닥 좋은 생각 같지는 않은 거 같다.

그 자리에 있던 건명배우 팬들은 상처 받았을 거 같다.


난 그 청혼을 보면서...문득..나는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나의 반쪽은 도대체 어디에 있지(feat.헤드윅)란 생각이...ㅋㅋㅋ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