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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3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

(140619 녹음)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브라이언



◈ 환희가 보고 싶다...

브: 저는 한 번 그랬었어요.

환: 그 때 감수성이 풍부할 때...울었어↗?

브: 같이 있을 때가 아니고, 

이제는 환희가 곧 군대 들어가기 전에 친구들이 저한테 물어보면서,

너 솔로 활동하는 게 좋아 아니면 플라이 활동하는 게 좋냐?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환희가 군대가면 100% 혼자서 다 해야 되니까

어쩔 수 없이 플라이는 당분간 2년 동안 못 나오니까,

그 부담감이 솔직히 혼자서 생각을 때 좀 컸어요. 걱정도 많이 하게 되고.

친구들이 플라이 우리도 그립다 할 때 마다,

새벽에 술 먹다가 나도 갑자기 슬퍼지고, 

눈물 살짝 나면서 '환희가 보고 싶네'.


브라가 운 적이 있다고 하자 '놀라면서' 울었어? 라고 물어보는 환희






◈ 5년이란 공백을 사람들이 과연 기다려 줄까..


환: 사실 나오기 전에 부담감은 진짜 말로 하기가 정말..

나왔을 때 이거 예감했냐 1위 예감을 했냐라고 많이들 물어들 보시는데,

저희는 사실 10위권 안에 5위권 안에만 있어도

다음 앨범 내는데 수월할 수 있을 거야.

김: 10위권 안에만.

환: 예예~그런 마음으로 시작을 했고..

굉장히 소심하게 시작을 한 거 같아요.

브: 너무 소심하게 시작했죠.

환: 그쵸.

5년이란 공백을 과연 기다리고 있을까 사람들이.




"10위권 안에 5위권 안에만 있어도 다음 앨범 내는데 수월할 수 있을 거야"


10위권, 5위권 안에만 있어도 다음 앨범 내는데 수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말에 울컥했다. ㅠㅠ

이번 9집의 성공이 환희와 브라가 약속하는 플투의 지속적인 활동의 튼튼한 기반이 된 거 같아 참 기쁘다.







◈ 브라이언이 하는 것이라면 언제나 웃어주는 환희


환: 저는 성대모사를 사실 잘 못해요.

브: 못하는 걸 떠나서 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김: 성격이 약간 상남자 성격..

브: 그렇지도 않아요.

김: 그렇지도 않아요? 

환: 상남자는 아니구요, 브라이언처럼 뭘 하나 따라 해야 되는데, 

김: 그런 거 못하는 사람 있습니다.

브: 오히려 웃는 걸 잘해줘요.

그런거 찾아내서 제가 누구 성대모사 하면..

김: (둘이) 잘 맞아.

환: 저는 브라이언이 그런 걸 연구하면 저는 그렇게 재미있어요. 

브: 대기실에서 제일 크게 웃어주는 사람이 환희에요.

김: 근데 보통은 10년 넘어가면 이 사람이 뭘 하든지 넘어지는 거 아닌 이상 안 웃기거든요.

브: 그렇죠~그렇죠~

김: 넘어지거나 큰 실수하거나 나머진 안 웃기거든요.

천생연분이에요.

그룹으로서는 정말로~



김디제이 말에 동감.

10년도 아니고 15년인데...그 정도면 진짜 뭘해도 안 웃길 거 같은데..;;

브라가 얼마나 사랑스러우면 그렇게 한결같이 웃을 수 있는지~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브라에게는 참 한결같은 환희다.

그룹으로서뿐만 아니라 여러 의미로 천생연분이에요~~






◈ 공과 사 구분


김: 환희씨, 브라이언의 재정상태 얼추 알고 있다.에 아니오.

사생활에 대해서는 잘 서로 모르시는 거 같아요.

브: 서로 만나지 않는 이상..

환: 고런 것들은 개인 프라이버시기 때문에 알 일도 없고, 알려주지도 않고. 서로.

김: 듀엣 오래 갈려면 공과 사 구분 진짜 확실히 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했어요.

환: 저희는 그걸 정말 잘해요.>

김: 만날 때 만나고 안 만날 때 남보다 더 연락을 안 해야 된다. 그래야 오래간다 라는 얘길 했는데, 

이런 얘기를 들어보면 얼추 맞는 거 같아요.

환: 저희는 그걸 생각하고 하는 건 아닌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요. 

안 만날 때는 아예 안 만날 때는 연락 아예 안 해요.

브: 계획을 세우는 건 아니죠.

우리 활동 안 하니까 연락하지마 이런 건 아니고.

연락 오면 그런 거죠.

뭐 해? 집에 있어. 이따 영화 볼까? 그럼 영화보는 거고~

김: 서운한 적은 없어요?

주변에서~나는 괜찮은데, 너네 이러다 사이 틀어진다~

브: 사람들이 그런 걸 얘기할 때 많았죠 옛날에.

옛날에는.

요즘 안 그래요.

아직도 활동 중이니까.

환: 요즘도 그런 분들 있어요.

김: 간혹~

환: 자꾸 만들려고 그걸 재미 삼아 하는데, 안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이간질러들은 지구를 떠나길.


근데..공과 사는...ㅋㅋㅋㅋ

뭐..환희랑 브라랑 그렇다고 하니 그런 걸로 치고 넘어가겠음. ㅎㅎㅎ




▷ 연락안할 때는 아예 안 한다고 했는데...브라이언 미국 3주 휴가 가있는 동안 환희가 메세지 보냈다고.

140822 왓츠 팝핀


While I was gone, there was July hot. (내가 미국에 있는 동안, 한국은 7월에 더위가 심했나봐 - 의역^^;;)

I was get texts from Hwanhee. 환희한테 메세지 받았어.

You are lucky in America. 환: 미국에 있는 게 다행이네.

Why? 브: 왜?

It is hot over here! 환: 여기 더워!



브라가 환희 메세지 받고 왜?라고 물어 본 거 보니 대화 주고 받았네~ㅋㅋㅋ

덥다고 대화 주고 받는 환희와 브라의 공과 사의 기준은 

우리가 생각하는 공과 사의 기준과 많이 다르다는 결론으로 마무리!





◈ "환희가 하는 말엔 무조건 초집중모드, 브라이언"

아래 사진의 이 멘트 보고...누구나 다 느끼는건 같구나..라는 생각을 함. ㅎㅎㅎ

15년을 한결같은 브라이언이기도 하다.


환희도 브라도 서로에게 참 한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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