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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귀임. 

개취임.

전문적 의견 없음.




# 브라이언의 목소리, 창법

5년 전(2009년) 플투를 좋아하게 되면서 플투 노래 섭렵 후

브라이언 목소리에 대한 느낌은 (글 클릭)

허스키(?) 하면서도 맑고 깨끗하다는 거였다.

깔끔하다 해야 하나.

내가 좋아하는 보이스~ㅎㅎ

음...허스키(?)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지만, 

여기서 내가 ‘허스키’란 단어를 사용한 건 목소리 걸걸한 허스키가 아니라, 

뭐랄까 브라이언의 음색에 짙음이라야 해야 하나.

맑고 깨끗하지만 가벼움이 아닌 진지함. 그런 음색.

그리고 굉장히 고급스럽다.


이렇게 국어실력이 부족해서 브라이언의 목소리를 글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나를 위해(?)

음담패설(140619음담패설 클릭)에서 태우씨가 정리해줬다. ㅋㅋㅋ

“굉장히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의 팝스러운 보컬.”

제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ㅋ


브라 솔로곡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사랑하다 끝났어만 들어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브라이언의 창법 또한 부담스럽지 않아서 듣기 좋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ㅎㅎㅎ




▷ 변화?

브라이언의 목소리와 창법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었기에(환희에 비한다면 더더군다나..) 

어떤 변화를 감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9집에서 브라의 목상태에 대해 크게 느껴지는 걸까.

게다가 이번 9집 라이브에서...목상태가..급격히...나쁜 현상이 와서 모두가 멘붕.

언제나 한결 같이 잘 해왔던 브라이언이었기에 충격은 더 컸던 거 같다.

그래서 크로스핏이 원흉이 되고...;;


그게 창법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래 부르는데도 너무 힘겨워 보이고.

이렇게 힘겨워 하는 모습 첨이라 또 충격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절대음감으로 완벽하게 음을 짚어 내던 브라가

소리를 내기 힘들어지면서 음이 떨어지는 현상까지..;;


하지만 완벽하게 부를 때는 또 완벽해서

결국 목의 컨디션의 문제인가 싶기도 하다.






# 브라이언에 대한 대중의 박한 평가

이 부분에 대해 얘기하자면...

일단, 브라이언은 천사라고 말하고 시작해야 한다.

인간이 아니야...


듀엣이 오랫동안 존재하기 힘든 이유는 처음에는 잘 시작해도

본인들은 아닐지라도 주변 사람들의 비교가 시작되고,

비교당하는 초기에는 본인도 여유 있게 대처해도, 

시간이 흐르고 계속 비교당하다 보면, 상대 멤버에게 안 좋게 나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듣기 좋은 노래도 한 두 번이라는데, 비교하는 말들을 계속 듣는다면 어떻겠냐고!!


그래서 브라가 그런 비교를 당하면서도 환희에게 한결같이 대하는 걸 보면 천사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쿨럭~;;

(이쯤해서..그런 브라를 볼 때마다 내가 갖고 있는 인간에 대한 고정관념(이기적이며, 자기 중심적인)이 틀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난 브라를 볼 때마다 정말 놀란다...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구나..쿨럭~;;)


좋은 얘기도 아니고 환희가 더 잘 부른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을 브라이언의 심정은

정말 상상하기 힘들다.

실제로 브라이언이 노래를 못하면서 그런 얘기를 듣는 것도 아니고,

잘 부르는데..그런 얘기를 듣는 게 참;;


그런데도 브라이언은 환희가 노래 잘한다고 치켜 세워주고,

그렇게 비교하는 말들에 상처 받았을 텐데, 

그런 부분을 환희에게 감정적으로 쏟아 붓지 않았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

이런 브라였기에 플투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런데, 환희 또한 브라에 대해 그만큼 그 부분에 대해 챙긴다.

환희가 브라가 어떤 말을 해도 그러려니 하지만,

브라가 자기 비하나 노래 못 한다고 할 때는 욱(?)하며 ‘아니라고’ 말을 한다.

브라가 그렇게 얘기하는 걸 환희는 정말 싫어한다.;;

그래서 플투가 존재할 수 있는 거겠지.





# 그렇다면 브라이언에게 왜 그렇게 박한 평가가?

아무래도 귀에 먼저 꽂히는 음색과 창법이 환희라서 자연스럽게 환희에게 더 시선이 집중된다.

화려한 애드립과 절정 부분을 환희가 많이 부르다보니 아무래도 기본 바탕을 충실히 해주는 브라이언에게 집중하지 않는다.

결국 환희의 화려한 애드립도 브라이언의 베이스가 있기에 더 빛나는 것을...


'브라가 깔아놓은 음위에서 환희가 자기 하고 싶은대로 에드립을 날리며 노닌다' 라는 팬들의 의견에 동감한다.

더불어, 아래 의견도.

'브라가 선율을 잡아 물길을 터놓으면 환희가 그 물길을 타고 감정을 싣고 제대로 음색을 증폭시킨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가 아닌데, 대중들은 그런거 신경안쓰다 보니ㅠㅠ

목소리와 창법이 다를뿐이고, 단지 대중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른 것일 뿐.

실력의 차이는 아니기에,

이제 환희도 브라도 그런 대중의 평가는 신경 안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 브라이언과 환희의 조화 = 한 몸뚱이

브라이언 목소리에 대해 얘기하다 보면..환희와의 조화를 얘기하게 되는데,

한 마디로 정리해 준 음담패설에서 태우씨 의견으로 마무리.


브라이언 굉장히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의 팝스러운 보컬,

환희 소울적인 깊이감 있는 톤,

둘의 조화가 굉장히 잘 어우러진 팀.


(모바일 영상보기 => 클릭)





어떻게 보면 둘의 목소리가 너무 극명해서 잘 안 어울리 거 같은데,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는 거 보면..늘 신기하다.

이런 조화가 나오기까지 언제나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했을 환희와 브라.


둘은 천생연분. ^^


(모든 사진 출처: 사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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