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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3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동방신기> 진실게임 中


윤호: 지금으로부터 5년 후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기를 바랍니까?

        만약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이 꿈꾸는 바로 그 미래의 모습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단, 혼자서 가야하고 다시 지금으로 돌아 올 수 없다면 그래도 가시겠습니까?

엠씨들: 되게 시크하다.

           어려워

           무섭다.

           이거 무슨 영화에서...

윤호: 무슨 다큐멘터리 하는 거 같아요.

상무: 5년 후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기를 바랍니까.

 지금 원한다면 거기로 갈 수 있다.

 하지만 혼자 가야 한다.

 그런데 돌아올 수 없다.

 일단 그럼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분을 뽑아 볼까요~

윤호: 창민이가 답을 할 사람을 한 번 뽑아 볼까요~

창민: 뽑아도 되나요?

윤호: 죄송합니다. 제가 가끔 자체 진행을 할 때가 있어요.

상무: 괜찮아요~ (좋아요~좋아~) 깔끔하고 좋은데요.

세윤: 매끄러우니까 다행이야~

동민: 윤호군이...윤호군이...윤호군...

세윤: 윤호군을 뽑았네요

        창민군이 뽑은 이름이 윤호군이네요.

윤호: 자체 진행하겠습니다.

 일단은 저는 5년 뒤에도 제가 하고 싶은 음악 하면서

 제가 꿈이 사실 사회복지회관...사회복지()을... 

(엠씨: 운영하는 거) 운영하는 것 보단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많은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어요.

 그렇게 하는데...

 근데 솔직히 말하면 가기 싫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가버리면 동방신기 어떻게 됩니까~

세윤: 혼자서 가니까 가기 싫다.

상무: 만약에 그럼 한 명 데리고 갈 수 있어.

윤호: 그럼 창민이 데리고 가야죠.

        창민이의 의견은 중요치 않습니다.

세윤: 가기 싫다는데~

윤호: 장난이에요.





이런 질문에서 조차 동방신기를 생각하고 창민이를 생각하는 윤호를 보면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그 마음이 느껴져서 뭉클~

힘들었던 시간을 함께 견뎌온 두 사람이니 서로가 더 각별하겠지.


창민이가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형인 윤호에게 의지하고
윤호도 동생 창민이를 챙기면서도 의지하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이 보일 때마다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낸 그들의 우정에 감동 받는다.

그래서인지 윤호가 창민이 찾거나 창민이가 윤호 찾는 장면을 보면 뭉클하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 윤호가 창민이 찾는 플짤.

(출처: 플짤 안)





마지막 엔딩에서 창민이를 찾는 윤호.
이 플짤 우연히 보고 울컥~ ㅠㅠ


동방신기로 활동하지 못하고 sm콘에서 무대에 섰을 때...
둘의 마음은 어땠을까?

비난의 화살을 받으면서도 말 한마디 하지 않았을 때...
윤호와 창민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겠지.


다수의 여론이란 참 무섭다.
다수가 쏟아 내는 비난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삼천플 오천플 사건에 대한 글을 최근에 읽었을 때 솔직히 소름끼쳤다.
왜...윤호를 비난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게 솔직한 심정.
뭘 얼마나 죽을 죄를 졌길래 삼천플 오천플 욕을 먹어야 하는 건지...
도박을 한 것도 아니고 마약을 한 것도 아니고 음주운전을 한 것도 아닌데 왜?

에셈과의 3인의 문제일뿐.
어차피 비지니스라면 각자의 결정에 따라 선택한 건데,
계약의 불합리한 조건이 불만이었다면 에셈과 전면전하면 될 뿐이다.
거기에 윤호와 창민이 비난 받을 일이 뭐가 있는 건지.;;
윤호와 창민이가 뭘 어쨌다고~

각자 갈길 가면 될 뿐.

그래서 난 아무 말하지 않았던 그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말하지 않아서 더 비난당하고 힘들었겠지만
그렇기에 난 지금의 그들을 응원할 수 있다.

그 상황에서 말해봤자 상황만 더 악화될 뿐.
만약 그 때 그들이 함께 말을 했다면 지금 난 동방신기를 응원하지 않았을 거 같다.


결론은, 어차피 이렇게 된 상황에서
서로에게 관심끄고 각자 갈 길 가는게 최선이다.


제레미 리프킨이 <유러피언 드림>에서 말했다.

꿈은 과거의 업적이 아니라 미래의 희망을 반영한다.


미래의 희망이 담긴 더욱 높은 꿈을 향해 비상하는 동방신기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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