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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on-no 11월호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
 

(출처: 각 사진안)




지금이라 말할 수 있는 "동방신기"에 대한 마음

예측을 멋지게 뒤엎는 
재시동한 동방신기 

올 1월 윤호와 창민으로 활동재개한 동방신기. 약 2년반만의 오리지널 앨범이 드디어 발매!!
 
창민(이하C): 2년반이라는 건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팬분들이 저희들을 기다려주셔서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윤호(이하Y): 오랜만의 앨범발매에요.
                  그냥 앨범이 아니라 '동방신기부활'이라는 의미도 담겨있으니까
                  한곡, 한곡 동방신기의 "마음"을 담아서 스탭분들과 의사소통해가면서 만들었습니다.

 
C: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곡도 골랐고 레코딩도 했습니다.
 
Y: 이번 앨범에서 "우리들의 길은 이거다!"라는 것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런 바람을 담아 타이틀도 "TONE"으로 결정했습니다.
    TONE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2사람의 밸런스를 목소리말고도 느껴줬으면 좋겠고,
    "우리들이 지금 생각하는 것을 들어주세요"라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이전보다도 더 많이 여러 곡에 도전.
음악성은 물론 아티스트로서도 예사롭지 않은 기합과 노래하는 것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완성되었다.
훌쩍 어른스러워진 듯한 인상도.
 
Y: 동방신기라고 하면 하모니가 기본.
    이전의 동방신기의 색깔도 가지면서
    그것을 두 사람만의 밸런스로 보이면서 한사람 한사람의 개성도 두드러지게 하지 않으면 안되요.

 
C: 다른 일도 굉장히 좋지만 역시 노래하는 시간이 가장 기뻐요.
    그런 기분을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몇번이고 느꼈습니다.

 
Y: 이전에는 가장 높은 음을 담당했던 창민이랑 가장 낮은 음을 담당했던 저지만
    "이 두명이 부르면 이런 느낌이겠지" 하는 예상가능한 장르의 곡은 일부러 넣지 않았어요.
    동방신기가 지금까지 가져 왔던 색깔과 새로운 동방신기가 앞으로 가지고 싶은 색깔
    그것들을 잘 섞고 싶은 저희들의 숙제를
    이번 제작과정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표현할 수 있지 않았나해요.

    단지 어쩌면 "두 사람의 동방신기의 곡은 허전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것은 인정합니다.
    그래도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마음이나 감정이
    자기도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담겨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특히 마음에 든 것은 "행복색의 꽃" 7분 가까이 되는 발라드 대작입니다.
    사실은 활동재개하고나서 발라드 싱글은 내지 않았어요.
    그렇기때문에 앨범 안에 노려서 넣었어요.
    "Boloero"라든가 그런 느낌으로 사랑하고 싶어지는 애절한 곡이에요.

 
C: 사랑...하고 싶어요(한숨).
 
Y: 뭐 어쨌든(웃음)!! 멋진 발라드입니다. 저와 창민이 두 사람의...
 
C: (작은 목소리로) 외로움......
 
Y: 이 아니라(웃음)!! 밸런스에 주목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C: 저는 첫번째곡인 "Introduction~magenta~"
  
Y: 동요같은 곡이에요!!
 
C: 지금까지 도전해본 적 없었던 의외의 곡입니다.
    맨 처음 들었을 때 "좀 너무 애들꺼같으려나"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몇번이고 듣는 사이에 "이 곡은 잘 부르면 굉장히 좋아"라고 하는 자신이 생겼어요.
    최대한 순수하게 아름답게 부르려고 했는데 노리던 대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해요.
    앨범 안에서는 유일하게 이색적인 곡인만큼 저희들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Y: 재미있다고 생각했던게 활동재개하고부터 애드립을 넣거나 높은 음정으로 노래하면
    저랑 창민이 목소리가 비슷하게 들린다는거!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실거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계속 함께 노래 불러왔는데, 신기했어요. 



그런데 지금 일본에서는 한국출신의 아티스트가 챠트를 북적이게 하는데...
 
Y: 소녀시대나 샤이니한테 가끔 들어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라고.
    그렇지만 충고해주고 싶은 것은
    일본에서도 계-속 계속 열심히 해서 레벨업하는 모습을 여러분들께서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그렇게하면 (팬분들이)더욱 응원해주실 거고 저희들도 응원하고 싶어져요.

 
C: 요전에 인터뷰에서 사무소 선배인 보아씨랑 주고받은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거기서 보아선배가 이런 걸 말했습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데 자신의 priority(우선순위)를 제대로 가지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굉장히 공감했습니다.

 
Y: 보아선배도 동방신기도 진심으로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데뷔당시는 아직 K-pop이라는 말도 없었고 한 그룹의 아티스트로서 제대로 소개되기 위해.
    일본에서 활동한다면 예를들어 일본의 문화라던가 말이라던가 제대로 공부한 다음이 좋아요.
    그것이 아티스트로서만이 아니라 자기자신에게도 좋다고 생각하구요.
    그런 마음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해가고 싶네요.



괴로운 시기가 있었기에 지금의 동방신기가 있다.

일본데뷔해서 7년째.
익숙치않은 토지에서 필사적으로 노력을 쌓아 지금은 J-pop계의 정점에 오르려 하고 있다.
몇번이고 분한 마음을 넘어서 5년째에 달성한 홍백전 출연.
그러나 재작년 활동정지.
여러가지 고뇌를 경험했기때문에 비로소 지금의 영광이 있다.
 
Y: 예를들어 산의 정상까지 오르면 다음 산이 보입니다.
    그 산까지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상에서 내려와서 다시 올라가지 않으면 안되요.
    저희는 여러 괴로운 시기가 있었기에 지금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신감으로 연결되고있고 정말로 좋은 힘이 되었다고.
    그렇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자만했을지도 몰라요.

 
C: 저도 윤호랑 같은 마음입니다.
 
Y: 저희들은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C: 주위분들이 좋은 사람들 뿐이라서.
    물론 저희들도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노력해온 것은 당연한 거지만
    멋진 분들께 지원받은 덕분에 이런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프로페셔널한 마음으로 있을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요.

 
Y: 데뷔했을 때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마음만으로 달려왔어요.
    하지만 거기서부터 여러가지 있어서...
    주위를 더 잘 살필 수 있게 되었어요.

   죽을 정도로 힘들었고 괴로웠습니다, 그때는.
   저는 리더였으니까 특히 더 괴로웠어요.
   지금 이렇게 그 얘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불가사의할 정도로...
   앞으로도 저희들은 시간이 지나도 여러분의 마음에 남는 감동적인 노래, 퍼포먼스를 보여가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도쿄돔에 언젠가 다시 서서 추억을 뛰어 넘어 보고 싶습니다.

 
C: 내년 1월부터 아레나 투어도 시작됩니다!!
    여러분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게으름피우지 않고 그저 그곳을 향해 노력해갈 뿐입니다.

 
Y: 게으름피우고 싶다고 생각하면 끝이니까(웃음).
    저희는 앞으로도 동방신기를, 그리고 여러분과의 약속도 지키고 싶어요.
    창민이랑 함께라면 괜찮아요!
    사실은 지금까지 계속 이런 걸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어요. 


(번역 출처: 윤갤 1, 2










◈ 윤호가 말한다. 
창민이와 함께라면 동방신기도 지킬 수 있고 팬들과의 약속도 지킬 수 있다고.
지난 과거의 영광도 뛰어 넘어 현재의 동방신기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윤호: 창민이랑 함께라면 괜찮아요! 
        사실은 지금까지 계속 이런 걸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어요. 




창민이가 다른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창민: 몇년이 지나도 계속 성장해가는 것이 가장 어려운 거라고 생각하는데 
        동방신기라면, 윤호랑 함께라면 가능할거라고 생각해요.

(PATIPATI인터뷰中


폭풍 감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호랑 창민이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새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윤호랑 창민이 목소리...
저랑 창민이 목소리가 비슷하게 들린다는거!

역시!!!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어!!!

윤호와 창민이의 목소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내 자신에게 당황하며
팬심을 좀 더 업그레이드 해야하나..고민했는데~ㅋㅋ
본인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그래...가끔은 윤호와 창민이 목소리가..구분이..잘 안 될때가..쿨럭~;;;







◈ 죽을만큼...힘들었던 그 때...

윤호: 죽을 정도로 힘들었고 괴로웠습니다, 그때는. 
        저는 리더였으니까 특히 더 괴로웠어요. 
        지금 이렇게 그 얘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불가사의할 정도로... 


아...윤호 입에서 직접 들으니...ㅠㅠㅠㅠㅠㅠ
그당시의 일들을 보기만해도 견디기 힘든데 당사자는...어땠을지..
그 누가 당사자의 심정을 알까.
본인이 아닌 이상에야...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직접 그 때의 감정을 얘기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극복했다는 반증이기도 할테니.

사실은 지금까지 계속 이런 걸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어요. 



윤호와 창민이가 상처를 극복해 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리고...예전보다 더 멋지게 잘되어서 너무 너무 기쁘다.



못이 박힌 곳에서 못을 뺐다고 해서 못자국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바라는 바는..지난 2년간의 고통의 시간들이 윤호와 창민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지 않기를.
윤호와 창민이라면 트라우마로 남기지 않고 잘 극복하리라..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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