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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7 카르멘

LG아트센터


바다(카르멘), 류정한(호세), 임혜영(카타리나), 에녹(가르시아)









◈ 매진 공연이었다.

LG아트센터 하우스 매니저의 멘트는 언제들어도 정말 재밌다. ㅋㅋㅋ

센스가 정말 끝내줘요~~ㅎㅎㅎ




◈ 바다 카르멘(바르멘)

섹시하면서도 치명치명적인 카르멘~~

넘 예쁘다~ㅎㅎ



◈ 류정한 호세(류호세)

호세 비중이..생각보다 많이 없다. 게다가..극중 호세는...아놔...매력이..그닥..;; ^^;;;

그 와중에 매력적인 호세를 보여주는 류정한 배우.

류정한 배우도 역을 참 잘 소화하는 거 같다.

매력없는 호세를 그나마 설득력있게 보여주는거 보면...^^;;

호세 넘버자체는 류정한 배우에게 잘 안맞는 거 같지만.



◈ 바르멘과 류호세 케미가 참 좋다.

초반에 카르멘과 호세가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는 장면이 좀 더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 같다.



◈ 1막 '나 같은 여자' 넘버가 인상적이다.

나 같은 여자 첨일 거라며 호세를 유혹하는 카르멘~

그런 카르멘에게 흔들리지 않으며 나 같은 남자 처음이겠지라고 응수하는 호세.


그러다가..마지막에 류호세가 격하게 바르멘을 안고 격하게 키스한다.

이때 바르멘이 깜짝 놀란다.

호세에게 반한 결정적 계기겠지.

둘의 감정이 참 좋았다.


4:54초부터 '나 같은 여자'







◈ 한번의 사랑

바다 카르멘(바르멘) 감정이 정말 좋았다.

2막에서 바르멘이 류호세에게 빨리 떠나자고 하자

류호세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일이 있다고 말한다.

바르멘은 당장 떠나야한다고 호세를 설득하자

호세는 자신을 보라며 약혼자를 배신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쫓기고 있다며

명예를 회복한 후 같이 떠나자고 한다.

그러자 바르멘은 호세가 자신때문에 인생이 달라진 것을 보고 호세가 원하는대로 하기로 한 후

부르는 넘버가 '한번의 사랑'인데 정말 감정이 너무 좋았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사랑..그 사랑인 호세와 이루어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

그런데..그 사랑을 해보지도 못하고 끝날지도 모르는 미래..

그래서 바르멘은 간절한 마음으로 노래한다.


"이번만은 사랑을 하고 싶어."


그런 바르멘을 바라보는 류호세도 울고...객석도 울고...



2막 엔딩때 하얀옷을 입고 나와 다시 부르는 '한 번의 사랑'








◈ 서경수 파비오 은근 눈이 간다~ㅎㅎ

키도 크고~ㅋㅋ



◈ 에녹 가르시아

악역인데 매력있숴~ㅋㅋㅋ

커튼콜 때도 반응 폭발적~~~ㅎㅎㅎ




◈ 아쉬운 장면

백화점씬: 카르멘의 자유로움을 너무 말로 설명해서...손발이 오글...^^;;;

카타리나 침실에서 카타리나와 고모씬: 호세에게 몸을 허락 안해서 자신을 떠날지도 모른다는등의 가사에 뭥미 싶고..;;

나중에 호세가 떠나자 혹시나 그거 때문인가 싶어하는 카타리나의 가사에 또 한 번 벙찌고...;;;




◈ 커튼콜

바르멘이 류호세에게 다가가 안고 같이 춤추는데 넘 좋았다~ㅎㅎ



◈ 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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