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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9 낮공 보니 앤 클라이드

충무 아트홀 대극장


한지상(클라이드), 안유진(보니), 이정열(벅), 주아(블렌치), 김형균(테드),

배정민(어린 보니), 최민영(어린 클라이드)











◈ 한지상 클라이드 (한클라이드)

역시..클라이드가 정말 너무너무 잘 어울린다.

클라이드 넘버들이 한지상 배우에게 잘 맞는 거 같아.

정말 찰지게 잘 소화한다.


오늘 목상태는 그닥 좋지 않아서 '픽쳐쇼'에서 살짝 음이탈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넘버 소화는 굿~굿~

정말..이렇게 넘버를 쫄깃하게 소화하다니!






◈ 안유진 보니 (안보니)

넘버 소화는 좋은데..연기 노선은 나랑 안 맞는거 같다.

사랑스러움 보다는 말괄량이 느낌.

씩씩해도 너~~~~무 씩씩하다...


-욕조씬에서 안보니가 "해주쎄요~~"하고 애교 부리자

한클라이드가 "매력있어~~"라고 애드립하고서는 웃음 터졌다~ㅋㅋ

진정하고 계속해서 '보니'를 부른다.



-넘버 소화가 좋아서 한클라이드와의 듀엣이라던가 참 좋았다.








◈ 하지만..

한지상 클라이드(한클라이드)와 리사 보니(리보니)때 사랑스럽던 장면들이 잘 살지가 않아서 아쉬웠다.



- 보니와 클라이드가 처음으로 같이 가게를 털러 갈 때 보니가 떨린다고 하는 장면에서

한클라이드가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니~라고 대사 칠 때

리보니때는 사랑스럽다는 듯이 벅차게 대사하는 한클라이드~ㅋㅋ


- 은행털러 갔을 때 "보니&클라이드, 클라이드&보니"로 싸우다가

한클라이드가 리보니에게 집에 가서 마저 얘기하자고 할 때

가서 결판 짓자가 아니라 리보니 말대로 다 해주겠지만 일단 집에 가서 얘기하자는 그런 느낌~

그리고 리보니를 바라 보면 대사할 때 한클랑이드 입가에 미소와 눈에는 하트가~ㅎㅎㅎ


그런데 한-안때는 집에 가서 마저 얘기해서 결정내자라는 단호한 느낌...;;


- 욕조씬에서도 한클라이드가 리보니를 얼마나 사랑스럽게 보는지~ㅋㅋㅋ

그리고 리보니가 한클라이드 팔에 묻은 거품을 한클라이드 코에 묻히기도 하고~

둘이 완전 사랑스럽다~ㅎㅎㅎ







◈ 주아 블렌치, 이정열 벅

주아블과 정열벅은 늘 좋다.






◈ 최민영 어린 클라이드

노래도 잘하고~

2막 중요한 씬인 성인 클라이드와 대면씬에서 연기도 좋았다.

한클라이드의 시선에 따라 시선도 같이 움직이고.






◈ 한지상 클라이드는...이번 클라이드 역할 참 잘 맡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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