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홈즈 블러디게임: 송용진,이영미,윤형렬,이주광,정명은

140330 2시 낮공 셜록홈즈2 블러디게임

BBC아트센터 BBC홀

송용진(셜록홈즈), 이영미(제인 왓슨), 이정한(레스트레이드), 윤형렬(클라이브), 정명은(마리아), 이주광(에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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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열(5열) 중간에서 살짝 오른쪽이었는데 좋았다.

중간쯤에 앉는게 좋긴 한 거 같다.

◈ 세미막 공연이었다.

저녁공연이 총막공.

셜록홈즈1 앤더슨가의 비밀도 무척 재미있게 관람해서 시즌2도 기다렸었다.

셜록홈즈2는 런던의 연쇄 살인마 잭 더 리퍼와 홈즈의 대결이다.

의외의 반전들도 재미있었고,

셜록의 추리 과정은 역시! 참 재밌다.

셜록홈즈도 국내 창작 뮤지컬인데 퀄러티가 참 좋다.

무대세트도 좋았고 내용도 넘버도.

◈ 프랑켄슈타인 뮤지컬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이번 셜록홈즈2 블러디게임을 보면서 또 느낀다.

한 인간이 사랑받지 못하고 학대당했을 때 그 결과는 얼마나 처참할 결과를 불러오는가...

인간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건 참 중요한 요소다.

(*스포)

클라이브는 창녀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고아원 원장(에세네파의 종교의식에 심취함)에게 

매일밤 채찍으로 기절할 때까지 맞곤 했다...ㅠㅠ

◈ 반전들

런던 경시청의 클라이브가 마리아의 오빠(가브리엘)라는 사실.

에드거는 마리아를 사랑해서 클라이브를 대신해서 돌봐주고 있었다.

니콜라스 경은 어린 여자아이들을 입양해 키워서 고위 귀족들에게 로비로 바친다.

그 사실을 안 클라이브는 나이가 어렸고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래서 동생을 구하기 위해 동생 눈을 멀게 한다.

니콜라스는 마리아는 눈이 멀자 분노한다.

고위귀족이 자신이 품을 아이가 눈이 멀었다고 하면 가만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니콜라스는 마리아를 죽이려고 하고 클라이브와 에드거는 니콜라스를 말리고 클라이브는 니콜라스를 죽인다.

그리고 다음날 니콜라스가 실종됐다고 신고하자 고위관계자들은 자신들의 비리가 밝혀질까봐

니콜라스 백작의 집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한곳으로 모아 전부 불사른다.

클라이브, 에드거는 숨죽이며 그 장면들을 지켜본다.

클라이브는 런던 경시청의 경감이 되고 복수를 한다.

◈ 마지막 장면

루팡에게서 받은 편지!

시즌 3은 셜록 vs 루팡인가 보다! ㅎㅎㅎ

시즌 3도 기대.

일단 내년에 시즌2가 다시 공연된다고 한다.

◈ 음향

비비씨홀..음향이...안 좋은 건지..;;

추리 뮤지컬이라 가사가 잘 들려야하는데..가사가 잘 안들려...ㅠㅠ

객석 1층이 건물 8층에 위치해있는데 끝나고 나올 때는 엘레베이터가 너무 꽉차서 그냥 계단으로 내려왔다.

높은 층에 있는 극장은...끝나고 내려오기 힘들어...;;

◈ 정명은 마리아

맨오브라만차에서 조카역이었는데 반가웠다~ㅎㅎ

◈ 이주광 에드거

비중은 많지 않지만...으아..멋지다...ㅎㅎ

(오늘은 아니고 다른날 커튼콜)

(연뮤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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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뮤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