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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31 번지 점프를 하다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출연진: 강필석(인우), 최유하(태희), 이재균(현빈)
















(*스포 잔뜩~)





◈ 예전에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참 재미있게 봤었다.

강필석 배우도 출연한다고 하고..궁금해서 보러 갔다.


'번지점프를 하다' 뮤지컬은 영화처럼 잔잔하고 여운이 깊다.


대극장 뮤지컬이란 자고로 화려하고 볼 거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번지점프를 하다가 다가갈 수 있을지...

아...갑자기 지바고가 생각난다.

호불호 갈렸던 지바고...


서정적이고 정적이고 그리고 감정이 참 중요하고.

그래서 자칫 주인공들의 감정을 따라가지 못하면 극에 몰입하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난 참 재미있게 봤다.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아직도 남는다.


뮤지컬을 보고나서 영화가 보고 싶어서 집에 돌아와 영화를 봤다. 

영화보면서 또 눈물...ㅠㅠ







◈ 연출

무대막에 계속 흰 선이 있는데,

인우가 칠판에 그렸던 그 지구를 나타낸다고 한다.


인우가 과거 장면으로 돌아 갈 때 앙상블들이 인우에게 우산 가방 주는 장면도 기억에 남고...


다른 무대 연출도 독특하고 좋았는데,

가운데 좌석이 아니고 사이드에 앉으면 반대쪽이 잘 안보일거 같다. ^^;;



태희와 현빈의 교차를 어떻게 보여주나 했는데 잘 연출했다..

그래서 인우-현빈의 조합이 어색하지 않았다.

인우-태희가 함께 있는 걸로 느껴졌으니까...ㅠㅠㅠㅠ









◈ 인우: 강필석 배우

아...강필석 배우는 '인우'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우가 학교와 집에서 쫓겨나고 길에서 우연히 현빈과 인우가 마주치는 장면에서

필석인우가 현빈에게 하는 대사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ㅠㅠㅠ


태희야 너 왜 어째서 넌 어떻게 조금도 기억하지 못하니



인우의 감정을 따라가며...마지막에도 난 결국 눈물을 주르륵...ㅠㅠ







◈ 태희: 최유하 배우

풍월주에서 만나고 이렇게 다시 보네~ㅎㅎ






◈ 현빈: 이재균 배우

지바고에서 얀코로 데뷔했는데!!! ㄷㄷㄷ

주연급으로 두번째 작품이라뉘!!

빠른 성장이군. 


노래와 연기는 무난.

아직 신인이니...앞으로 더 좋아지길 바라며.






◈ 배우들

▷ 대근역에 임기홍 배우!!!

김종욱 찾기에서 멀티맨으로 엄청 재미있으셨는데 번점에서도 재미를~ㅋㅋㅋ

그런데 지나친 섹드립은 자제!



▷ 재일역에 김성일 배우

처음 보는 배우인데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앙상블인데 참 잘한다.


마지막 커튼콜에서 감사합니다를 계속 말하던 배우.

마음에 들었다.










▷ 혜주역 송상은 배우

블랙 메리 포핀스에서는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대극장에서는 좀 약한 거 같다.


그리고 창법이(? 목소리가?)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든다.

창법이 내 스탈이 아니야.;;;







▷ 인우 아내

극중에서 인우 아내 역할은 분량이 적지만 조금만 잘하면 강하게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역할이다.


그런데..여자배우분...살짝 부족한거 같아서 아쉽다.

노래와 연기가 조금만 더 좋았으면 강하게 어필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그런다고 못한다는 건 아니고...조금 더 잘하면 좋을텐데..라는 안타까움? ㅋㅋ


그래도 커튼콜때 인우 아내에게 폭풍박수쳤다. ㅋㅋㅋ







◈ 커튼콜 영상

초반에는 박수 치다가 

나중에 급 찍어봤다.








영상 마지막에 화면이 점점 작아지는 것은 내가 넣은 효과가 아니라

무대막이 그렇게 닫힌다! ^^;


필석배우가 마지막에 웃는데 마치 인우가 행복해 하는 거 같았다.


-왈츠-
















◈ 프레스콜 영상들


인우와 태희가 처음 만나는 장면 넘버

그대인가요


왈츠


신나는 넘버~

그런가봐


혹시 들은 적 있니


인우-태희가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

그게 나의 전부란 걸


이상한 소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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