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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19 풍월주

극장: 엔유


이율(열), 김재범(범사담), 구원영(진성여왕)


(120719 커튼콜 출처: 사진안)





이율 배우가 부상으로 무대에 서지 못 하고 6일만에 다시 서는 무대!


아직 완전히 낫지는 않았는지 전반적으로 동작들을 크게 하지 않고 작게 움직였다.

그 외에는 외에는 아팠는지 전혀 모를 정도로 연기가 좋았다.





◈ 오랜만에(?) 율열과 범사담이 만나서 그런가...

둘이 너무 귀여웠다...ㅠㅠ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ㅎㅎ

율열의 추임새도 많아졌는데 넘 좋아~~~


범사담은 율열과 있을 때 참 귀여웠는데

한편으로는 아련하고 슬픔에 젖은 범사담이었다.




▷ 처음 등장에서 범사담이 계단에 앉아서 나무 물통을 쳐다보는데 그 모습이 왠지 처연해 보였다.



▷ 운장어르신에게 곰이가 혼나는 동안 열이와 담이 둘이서 있는데

율열이 계속 담이를 툭툭 치며 장난을~~~ㅋㅋㅋ




▷ 놀자~놀자~놀다가 죽자

이부분 넘버에서 율열은 가늘게(?) 부르는데 강하게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예전에 비해서 강하게 불렀다.

뒷부분에서는 다시 살짝 약해졌지만.


그러고 보니..율열 노래가 일주일 만에 더 좋아졌다!! ㅎㅎ




▷ 밤의 남자 rep.

오늘도 범사담은 달빛을 잡고...

그 주먹을 가만히 쳐다본다.




▷ 여부인에게 뺨맞은 담이의 얼굴을 다정스럽게 감싸던 율열.

그런 율열을 보며 범사담이 열이의 이름을 부른다.

 "열아..."

참...아련하다. ㅠㅠ


운장어르신에게 율열이 뺨을 맞자 범사담은 무릎을 꿇고 자신의 잘못이라고 얘기하며

말하는데 눈물을 흘리는지 얼굴을 쓰윽 닦는다. ㅠㅠ


율열이 다시 진성여왕에게 가야할 때 율열은 담이를 쳐다보고

범사담은 율열을 보며 웃는다.

율열도 범사담을 보며 씨익 웃는데...ㅠㅠ




▷ 술에 취한 꿈

와..오늘 율열과 범사담 귀여움 폭발했다~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정말 너무 귀여워서 내 입이 귀에 걸렸어~ㅋㅋㅋ


율열 "벼루로 맞아 봤냐?"

범사담 "때려봐~때려봐~"

율열 "가만히 있어야 때리지~"




*7월 7일 공연에서 범사담이 넘어지다가 난간에 부딪혀서 댕~소리가 났었다. ㅋㅋ

그때 율열이 "내가 때린 거 아니다" 하니까 

범사담이 "니가 때린거야 거인아~" 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 후로 율열이 범사담 넘어질 때 조마조마 한가 부다~ㅋㅋㅋ

조심해~괜찮아? 하는데 대사가 아니라 진짜 걱정되서 하는 말이야~ㅋㅋㅋ




율열에게 춤 보여 달라며 범사담이 "보여줘~보여줘~보여줘~~`"

율열이 "안 돼~안 돼~"

ㅋㅋㅋ


술에 취한 꿈을 부르며 "작은 언덕이라도 오를 수 있다면" 하면서 율열과 범사담이 손가락으로 언덕을 오르다가

율열은 "얕은 강일지라도" 하면서 다른 손 모양을 하는데도 범사담은 계속 손가락으로 언덕을 올라가자

율열도 다시 손가락으로 올라가면서 범사담 손가락과 마주치고 범사담 손을 잡았다. 

그러자 범사담 환하게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둘의 너무 귀여운 거 아님? ㅋㅋㅋㅋㅋㅋ


담이가 잠에 들자 율열이 담요를 조심스레 덮어주고 벼루랑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나가는데

범사담이 실눈뜨면서 율열을 쳐다본다.

율열이 범사담 쪽을 쳐다보자 다시 자는척 하면서 씨익 웃는다~ㅋㅋㅋㅋ





▷ 담이가 지은 옷

담이가 자신이 지은 옷을 보고 있으면 열이가 들어와 "뭐하냐?"라고 대사하는데

어제는 범사담이 무대 거의 끝쪽에서 들어가기 직전까지 갔어서

율열이 "어디 가냐?"라고 대사를 했다.

센스짱~~~


율열이 범사담 말을 따라하는데 오늘 따라 길게 따라하자 범사담이 "우이씨~"ㅋㅋㅋㅋㅋ





▷ 앞날

열이와 진성의 대화를 듣는 담이는 넋이 나갔다.

눈물을 흘리며...

열이가 떠난다는 사실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범사담.





▷ 내가 아니면 네가 아니면

범사담은..계속 울고... ㅠㅠ




▷ 부르지 못하는 이름

보통 먹을 간 후에 열이가 쓰는 글씨를 보고 담이도 글을 쓰는데

오늘은 율열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범사담은 멍하니 계속 먹을 갈았다. ㅠㅠ

율열이 말걸면 겨우 대답을 하고...


열이가 사담의 이름을 쓰고 담이의 이름이라고 하자

"이게 진짜 내 이름이냐?" 라고 말하는 범사담은 이미 눈물때문에 울먹이며 대사를 하고...ㅠㅠ


넘버 부르면서 엄청 운 범사담..ㅠㅠ

그런데 중간에 살짝 마이크 사고가 있어서 내가 깜짝 놀랐다. ㄷㄷㄷ

다행히 큰 사고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그 와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감정 이어가는 재범 배우 정말 대단하다.




▷ 담이가 죽은 후

율열이 담이를 위해 춤을 추다 무너지며 오열하면서 "같이 가야지...같이 가야지!!!...같이 가야지..." ㅠㅠ




▷ 담이 세상

보통 율열-범사담때의 담이 세상은 밝다.

범사담이 밝게 율열에게 말을 하는데

오늘은 울컥하다가 밝게 얘기한다.


"가자! 금강산으로!" 하는데 울먹하는 범사담...

밝게 앞날rep을 부르며 율열과 범사담이 함께 했다.


밝게 불렀지만 범사담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ㅠㅠ










▷ 커튼콜

기립박수가 나왔다.

소극장은 보통 기립을 잘 안한다.

워낙 작아서 기립하면..뭔가 민망..ㅋ

그런데 오늘 기립이!!!



이율 배우가 인사하자 환호가 나왔다.

마치 이율 배우를 응원하듯이.

그 때 이율 배우가 울컥하면서 웃는 모습에 나도 울컥했다.

아프지 말아요~율열~~~










(출처: 사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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