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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17 풍월주

극장: 엔유


성두섭(열), 김재범(사담), 구원영(진성여왕)



(출처 사진안 - 예전 커튼콜 사진)






◈ 정말 오랜만에 본 두섭열과 범사담.

한달 전 본 섭-범과 조금 달랐다.

두섭열이 그 동안 노선이 조금 달라진 건가?

진성과 있을 때 많이 다정했던 섭열이었는데 오늘은 냉정했고,

담이에게는 더 강하게 마음을 표현했던 열이었다.


그리고 두섭열도 범사담도 참 많이 아련하고 슬펐다.

슬픈 표정하면 걱정할까 봐 서로를 향해 보고 있을 때는 웃고 있지만 

시선을 돌리면 슬픈 섭열과 범사담...ㅠㅠ






◈ 장면들...


▷ 여부인에게 뺨을 맞은 담이를 걱정하며 괜찮아?라고 말하며 담이의 뺨을 만지는 섭열.

그런 열이를 걱정하며 “열아...”라고 말하는 담이...



▷ 운장어르신에게 열이가 뺨을 맞고 혼나자 자기 잘못이라며 무릎을 꿇은 담이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열이었다.

섭열이 이장면에서 이렇게 '강하게' 담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거 첨 본다.

눈빛이 느껴져~ㄷㄷㄷ

그 동안 내가 캐치를 못한 건가...



▷ 술에 취한 담이가 넘어지자 열이가 담이 다리를 툭~치면서 “조심해!”

정말 걱정된다는 듯이~



▷ 술에 취한 범사담은 참 많이 귀여웠다.

애교 폭발~~~ㅎㅎㅎ

보여줘~보여줘~보여줘~~~


춤을 보여달라고 하자 열이가 거절하고 담이가 중얼~중얼~하면서 발을 동동동~~~

완전 귀여워~ㅋㅋㅋ

관객들 빵터졌다~ㅋㅋㅋㅋ



▷ 열이가 덮어 준 담요를 참 꼼꼼하게 접어서 개어두는 범사담.

오늘따라 이 장면이 참 잘보인건...자리때문인가? ^^;



▷ 담이가 만든 옷을 빼앗을 때 섭열이 밀착마크를 해서~

범사담이 제대로 도망을 못 다녔다. ㅋㅋㅋ



▷ 앞날

범사담...ㅠㅠ 

옷을 잘 정리해서 꼬옥 쥐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 운장어르신이 범사담에게 왔을 때

운장어르신 손에 들린 열의 운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그 운도를 따라 운장어르신을 따라간 담이였다.


관객과의 대화 때 범사담이 말한 후부터 눈에 들어 온 디테일인데

확실히 알고 보니 더 눈에 들어온다. ㅠㅠ

이런 섬세한 디테일이라니!!!



▷ 내가 아니면 네가 아니면

오늘따라 오들오들 떨고 있는 범사담이 유난히도 눈에 들어왔다.

너무 불쌍해서 안아주고 싶은...ㅠㅠ



▷ 붓글씨

목이 메여 제대로 대사를 하지 못했던 범사담...ㅠㅠ

‘부르지 못하는 이름’ 넘버가 끝나고 열이에게 모진 말할 때 

눈물을 참으며 열이에게 냉정한 말을 겨우하는데

목소리가 유난히도 물기에 젖은채 흔들렸다.

그렇게 슬프면서도 냉정한 말을 하려고 노력하는 범사담 때문에 눈물이 났다.

안쓰러워...ㅠㅠ





▷ 너에게 가는 길

아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으며' 너에게 가는 길'을 부르는 범사담.

'나 바람이 될까 나 달빛이 될까' 하며 웃으며 부르다가

죽는 곳으로 향해 가며 “나 가고 있어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하며 우는데...

"깊고 어둡네..." 눈물에 젖은 목소리로 부르며 죽음을 향해 가는 범사담..

나도 폭풍눈물...ㅠㅠ


범사담 죽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담이 죽고 난 후

섭열은 넋이 나갔다.

담이를 위해 춤추면서도 넋이 나간 상태...

그러다 담아...담아...담아..어디 갔어..담아...





▷ 한달 전쯤 본 섭열은 초월한 상태로 진성여왕을 만나 

왜 담이가 죽었는지에 대한 사실만을 확인하고 자신도 죽으려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섭열은 진성에게 냉정했다.

왜!! 담이를 죽인거냐!!!


섭열 눈에서 분노가 느껴졌다.




▷ 마지막에 진성여왕이 칼을 들이대자 “칼을 든 자의 슬픔이 더 크거늘” 하며 대사를 하는데

오늘 따라 섭열이 더 슬프게 느껴졌다.




▷ 마지막 담이 세상에서

담이가 “가까이 오너라 열아”하고 울컥하며 말하는데 내 눈에서는 눈물이...ㅠㅠ

앞날 rep을 부르는 열이와 담이가 아련해서 

섭열과 범사담을 보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ㅠㅠ



오늘 섭열과 범사담은 참 많이 슬펐고 아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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