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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7 보쿠라도 온가쿠(Our Music)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

-여름 끝자락의 하모니 (나츠노 오와리노 하모니 夏の終りのハ-モニ)-




윤호와 창민이의 하모니가 정말 끝내준다. ^^
그리고...윤호, 창민이의 자유자재로 변하는 멜로디와 화음의 포지션!!
 
 







-듀엣 (Duet)-
 





-여름 끝자락의 하모니 라이브-
 




-Duet 라이브-
(첫번째 윤호부분에서 음향이 안 좋은 건 원본이 원래 그럼...또르르..)




-다운-










√ 토크

◈ 인사



보쿠라노 온가쿠 오늘의 게스트는 동방신기, 대담상대는 키노시타 유키나씨입니다.


유키나 & 동방: 안녕하세요. 처음뵙습니다.

유키나: 앉으시죠. (윤호에게)나이가 2살 많으시죠?

윤호: 저는.. 그렇네요. (유키나에게)창민이랑 같은 나이..

창민: 23살이시죠?

유키나: 같네요~ㅎㅎ








◈ 8년 숙소 생활은?



유키나: 두분은 지금까지도 함께 살고 계시다구요?

윤호: 8년됐네요.

유키나: 8년?! (동방: 네, 8년됐어요) 기네요!! 이젠 뭐 남친여친같은거아닌가요?

윤호: 아니, 그런건 아니고...;; 그래도 형제같은 느낌이에요.

유키나: 물건 쓰는 건 나눠쓰나요? 예를 들면 욕실에 샴푸, 컨디셔너, 린스..

윤호 & 창민: 아뇨.. 그렇게까진.. 같은거 쓰는데요.

유키나: 같이 쓴다구요? 어머!

창민: (남편분이랑) 다른 샴푸, 린스 쓰세요?

유니카: 남편이랑 샴푸 다른걸로 써요. 유키나는 비싼 거 쓰니까 남편은 샴푸 싼걸로도 됐다고ㅎㅎ
          (동방: ㅎㅎㅎㅎㅎ) 냉장고도 같이 써요?

윤호 & 창민: 냉장고도 같이... 별로 신경 안써요.

유키나: 이름같은 거 안써요?

윤호 & 창민: 전혀... 그렇게까지는...

창민: 이름 쓰고 그러시나요?

유키나: 정말 먹지 말아줬으면 하는 것들은..ㅎㅎㅎㅎ

윤호: 그럼 살짝 숨기면 되잖아요~

유키나: 그렇네요~




이럴 때 마다 정말 문화의 차이를 느낀다.
만약 여기서 "샴푸, 린스 따로 써요~냉장고 음식에 이름 써놔요~"이러면
한국에서는 완전 치사하고 쪼잔하다고 할텐데~ㅋㅋㅋ 
그런 대답 나오면 쟤네들 뭥미??? 이런 분위기.

하지만 일본은 원래 그러니까. ^^;;
역시..문화의 차이란...ㄷㄷㄷ


그런데 생각해보니...가끔 한국에서도 그런 대답을 듣는 경우가 있었던 거 같다.

윤호와 창민이가 그런 부분에서는 털털한듯.







 ◈ 토크주제


 

후지모토: 둘이서 디즈니랜드가서 내 신부가 되어달라고 했어요.

유키나: 네. 잘 부탁합니다.(<-일본에서 청혼 받은 여자가 승낙할 때 하는 말입니다)라고 했어요.
           세상에서 유키나가 가장 행복하다고 신났었어요.
 

작년 8월 키노시타 유키나씨는 17살 위의 개그맨 후지와라콤비의 후지모토 토시후미씨랑 결혼하셨습니다.
이 다음, 동방신기와 키노시타 유키나씨가 서로의 결혼관이랑 사생활에 대해서 말합니다.









◈ 문 안 닫는 윤호?



창민: 싸우면 뭘로 싸우나요?

유키나: 선풍기를 사냐 마냐 같은걸로.

창민: 아아~ (윤호: 응응) 결혼생활은 역시 그런거죠...

유키나: 6시간정도 싸워서(동방: 에에) 누군가 먼저 말하면(사과하면이라는 의미일까요?)끝나는데
          (윤호: 점점 열받아서..) 점점 다른 것도 나와서.

윤호: 그래도 말하는 편이 좋죠.

유키나: 집에서 뭔가 싸우는 건 없나요? 왜 이건 이런거야~같은.

윤호 & 창민: 역시 있네요~

유키나: 역시 같이 살면 그런게 있죠?

창민: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왜 문 안닫는거야, 불 안끄는거야 같이 진짜 사소한 걸로

유키나: (윤호에게)혹시 문 안닫는??

윤호: 네. 제가 좀.. 그러네요ㅎㅎㅎㅎ

유키나: 문 제대로 닫으세요!ㅎㅎ (윤호: 네, 알겠습니다ㅎ) 그거 좀 열받아요~

창민: 후지모토씨도 열어둔 채로 냅두나요?

유키나: 네, 열어둬요. 조금 열어두는... 요만큼..

윤호: 아, 제가 그렇게 해요. 조금.

유키나: 용서할 수 없어ㅎㅎㅎ

윤호: 아 그럼 이제부터는 완전 활짝 열어둘게요.

유키나: 반대로말이죠? ㅎㅎㅎㅎ 알 것 같아~

윤호: 덧붙여서 저는 어렸을때는 27살에 결혼해야지 결심했었는데 이제 곧 27살인데.. 아무래도 못할 듯..
        무리인데 어쩌죠?

유키나: 어쩌나~? 그래도 지금 너무 바빠서 연애할 틈 없을 것 같아요.

윤호: 남자라면 역시 책임감을 가져야하니까 일을 제대로 해서 안정감이 생기면
        그 다음에 연애라든가 해서 좋은 가족을 만들고 싶어요.
 

유키나: 분명 좋은 남편이 될거에요. (윤호: 아, 감사합니다) 의지할 수 있는..
           창민씨는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나요?

창민: 그렇게 좋아하는 여성이 있으면 언제라도 결혼은 하고 싶지만 결혼하려면 돈도 필요하니까 좀 더 돈을...

윤호 & 유키나: ㅎㅎㅎㅎㅎ 현실적이야! 스트레이트해!




문을 안 닫는 다는 건 뭘 말하는 거지???
예를 들면 창민이 방에 갔다가 나오면서 창민이 방문을 조금 열어 둔다는 얘긴가???
아니면 윤호 자신의 방문을 잘 안 닫는다는 얘긴가??

여하튼...창민이와 유키나가 공감하는 부분이라니 신기하군~ㅋㅋㅋ
문득...그래서 윤호가 창민이보고 '마누라랑 살고 있나..'라고 말한 걸까?라는..생각이...
(창민아 미안~ㅎㅎ)







◈ 프로포즈 방법은? ^^



작년 6월 키노시타 유키나씨는 좋아하는 디즈니랜드에서
후지모토 토시후미씨에게 잊지못할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
 

유키나: 두 분은 남자잖아요? 어떤 프로포즈를 하고 싶으세요?

창민: 저는 라이브 회장에서 라이브가 다 끝나고 객석에 팬분들이 전부 가시면
        무대로 연인을 올라오게해서 프로포즈를 하면서 지금까지 찍었던 사진이나 메시지같은걸 전하면서..

윤호: 저는 그녀만을 위한 라디오같은 걸 만들어서 제가 만든 노래 넣거나..
        (창민: DJ같이?) 응 DJ같이.. 그렇게 해서 그녀에게 말하고 싶은걸.. 편지뿐만 아니라 노래도 직접 하고.

유키나: 우와 대단해~ 어떡해~ 유키나가 부끄러워지는걸요~

창민: 후지모토씨한테 어떻게 프로포즈 받으셨어요?

유키나: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신데렐라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걸 알고 디즈니랜드의 신데렐라성 앞에서 유리구두를 줬어요ㅎㅎㅎㅎ

윤호: 로맨티스트네요~ (유키나: 로맨티스트에요) 신데렐라? 12시에 집에 돌아가야하는..

유키나: 그날은 12시 넘었는데ㅎㅎㅎ 이상적인 결혼식이라든가 있나요?

창민: 개인적으로는 소란스러운 결혼식보다는 주변의 친한 분들만 초대해서 조용히 하고 싶네요.

윤호: 그럼 2번하죠.

유키나: 전 2번했어요. 2번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윤호: 첫번째는 가족이랑 친척분들만 모시고.. 두번째에 이제 친구들이랑 같이...

유키나: 응응응. 참고로 내 추천은 디즈니랜드 결혼식이라고 있는데

창민: 에에~ 그게 뭐죠?

유키나: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미키나 미니나 도널드를 같이 캐릭터를 많이 불러서 축하받았어요.

창민: 그건 역시 디즈니랜드 좋아하시니까 (유키나: 디즈니 좋아하니까ㅎㅎ)

윤호: 저희들도 일할 때 미키 만난 적 있는데요. 결혼식에 미키 초대하고 싶네요.

유키나: 미키 기뻐할거라고 생각해요.





오~유키나 남편의 프로포즈 로맨틱하다~~
디즈니랜드 성에서 유리구두라니~ㅎㅎ







◈ 여름 끝자락의 하모니(夏の終りのハ-モニ)

1986년에 이노우에 요스이씨와 한때 요스이씨의 밴드를 담당했던 안전지대의 곡 여름 끝자락의 하모니.
오늘밤은 동방신기가 일본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키요즈카 신야씨, 바이올리니스트 마츠모토 란씨와 함께
이 노래를 커버합니다.









◈ 레이디 퍼스트



유키나: 한국에서는 레이디퍼스트가 당연하죠?
윤호: 세계에서 전부 그렇지 않나요?
유키나: 일본에서는 좀...ㅎㅎ;;
창민: 엄청 부정하고 계시네요ㅎㅎㅎ
유키나: 예를 들면 어떤?
창민: 차에 타면 안전벨트 매주거나 내릴때 먼저 내려서 문 열어주거나..
유키나: 에에 완전 좋다~
창민: 그렇게 좋아하실줄은ㅎㅎ
유키나: 그거 좋네요!!
윤호: 좋은가요?
유키나: 응 좋네요!
창민: 후지모토씨는... 그런...
유키나: 전혀 그런거 안해요!!! 택시타더라도 유키나보다 먼저 타니까.
           그런데 그것만은 좀 그래서 요전에 얘기했어요.
윤호: 고치셨나요?
유키나: 고쳤어요. 그 다음부터는 유키나 먼저 타라고 해줬는데
           그런데도 습관이 되서 요전에 택시탔을 때 (남편이)먼저 탄거에요.
           싫다!고 생각하면서 나중에 타려고 그러는데 (남편이) 미안! 잠깐만! 하더니 다시 내려서
           유키나 먼저 타라고.. 웃어버렸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없어! 라고는 했지만
           (창민: 그래도 기쁘셨죠?) 기뻤어요.
유키나: 반대로 여자가 해줬으면 하는 거 있나요?
윤호: 저는.. 넥타이를 고쳐매주거나.. 그런거 좋지 않나요? 저 그거에 약하거든요. 꼭 해줬으면 좋겠어요.
유키나: 누군가~ 부탁해요~ 창민씨는?
창민: 저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면 기쁘네요.
유키나: 그런데 확실히 "돌아왔을 때 식탁에 맛있는 식사가 차려져있으면 어때?" 라고 물어본 적 있어요.
           그랬더니 이렇게나 행복한 건 없어라고 말했어요.
창민: 확실히 남자한테는 그게 행복이죠.



▷ 유키나 남편도 무척 좋은 사람이네.

그런데 일본 남자들이 한국 남자들만큼 여자들을 위하는게 없긴 하더라. ^^;;
아무래도 개인주의다 보니 남녀사이에도 약간 그런게 있는듯.
하지만..레이디 퍼스트는 쬐끔 있어야...




▷ 흠...넥타이 매는 방법도 모르고 요리도 잘 못하는데...또르르...
노력을 해야겠군...








◈ 데스(Death) 소스



올 1월에 재시동한 동방신기는 출신지인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지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유키나: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있는 동방신기인데 팬의 특징이 나라마다 다른가요?

윤호: 한국은 노래 시작하면 같이 부르고, 일본에서는 제대로 들은다음에 끝나고 박수쳐주는 타입이고
        미국에서는 좀 다르게 리듬을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유키나: 앞으로 진출하고 싶은 나라는 있나요?

윤호: 유럽? 가고 싶네요.

창민: 그런데 진출하려면 말도 배워야 하니까..

창민: 유키나씨는 가고 싶은 나라있나요?

유키나: 이거 진짜로 지금 가고 싶은데는 한국. 가고 싶어요! 한번도 간 적이 없어서.

창민: 거짓말 아니구요?ㅎㅎㅎ

유키나: 아녜요~ 패션빌딩이라든가.. 밤 늦게까지 하는 데.

윤호 & 창민: 동대문, 명동 같은데요..

유키나: 완전 가고 싶어요~ 그리고 매운 음식 좋아하니까.

윤호: 창민이 매운거 완전 잘먹어요. 코코이치방에서..

유키나: 코코이치 가요? 나도 가요!! 완전 좋아해요~

윤호: 매운 맛이 1부터 10까지 있잖아요. (창민이가) 10.

창민: 10 드셔본 적 없죠?

유키나: 10? 없어요. 5까지가...

윤호: 제가 5, 창민이가 10. 저 한번 먹고 완전 깜짝 놀랐어요.

유키나: 배 아프지 않아요?

윤호: 배보다는 위가 아파와요.

유키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어요.

윤호: 그리고 데스소스 아시나요?

유키나: 알고 있어요. 집에 있는걸요~ 해골마크 있는거.

윤호: 이거에요.

유키나: 이거이거!! 이건 어떻게 알고?

창민: 처음에는 매니저형이 추천해줘서...

유키나: 창민씨는 이거 어땠어요?

창민: 오늘 아침에도 카레에 이거 넣어서...

유키나: 카레에다 이것도 넣어서 먹는다구요?ㅎㅎㅎ 완전 좋아하시나부다~

창민: 진짜 좋아해요~

유키나: 윤호씨는?

윤호: 저는 좀 우습게 봤어요. 타바스코 같아~라고 들어서 맘껏 넣었는데 한입먹고 죽는 줄 알았어요;;

유키나: 그래서 death!

윤호: death!




창민이...매운거 정말 잘 먹는구나!! ㄷㄷㄷㄷㄷ







◈ Duet

동방신기는 저번달 28일에 새 앨범 'TONE'을 발매했습니다. 이어서 이 앨범에 실린 'Duet'을 보내드립니다.









◈ 한국의 기념일



유키나: 한국에는 기념일이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윤호: 연애할 때는 100일(창민: 사귀기 시작하고 나서 100일..), 200일, 1년일, 500일, 천일..

창민: 그거 말고도 발렌타인, 로즈데이 여러가지 있으니까.. 근데 그런거 전부 해주는 것도 좀.

유키나: 남자는 좀 힘들지않아요?

창민: 확실히 그러네요.

윤호: 근데 까먹으면 좀 화내요..

창민: 결혼기념일은..

유키나: 결혼기념일 있었어요. 요 전에 1주년이었어요.

창민: 어떻게 보내셨어요?

유키나: 일이 있었어요. 일이 끝나고 차로 데리러와줘서..
           밖에서 잘 준비하고 나오라고 해서 "왜?" 라고 물어봤더니 일단 준비하라고 그래서 준비했더니
           디즈니랜드 호텔에 와서... 울 것 같았어요. 그 마음이..엄청 노력해줬구나하고.

윤호: 근데 할 땐 하시네요.. 정말 멋진 남편분이신 것 같아요.

유키나: 고마워요. 엄청 기뻤어요.

윤호: 정말 멋진 것 같아요.


(모든 번역 출처: 윤갤)




유키나랑 남편이랑 17살차이 나서 깜놀했는데
남편이 잘하긴 하는구나. 
멋지네~^^








◈ 윤호랑 창민이가 편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아름다운 발라드의 하모니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여름 끝자락의 하모니', '듀엣' 부를 때 클래식 연주도 맘에 든다.
두 곡이지만 정성들여 준비한 게 느껴진다.

보쿠라노 온가쿠 방송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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