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140209 저녁공 맨 오브 라만차 총막공

충무아트홀 대극장


조승우(돈키호테), 이영미(알돈자), 정상훈(산초)








◈ 총막...피켓팅에서 루저가 되어...자리는 뒷쪽.

충무는 그나마 12열이라도 가까운 편이지만 라만차 무대가 워낙 어두워서...;;






◈ 막공이라서 애드립 작렬~ㅋㅋㅋㅋㅋㅋ

1막때 너무 웃겼다.

상훈 산초는 처음 보는데 조승우 돈키호테(조동키)랑 둘이서 애드립이 작렬했다~

덕분에 1막은 완전 웃겼다.


막공이라 다들 애드립이~ㅋㅋㅋ

- 똑똑! 누구세요? 저 산초에요~웬 일이냐? 우리가 어디를 가는지...누구시오? 저 산초에요...어쩐일이냐?

뭐 좀 여쭤보려고..어디로 가는지..누구시오? 저 산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관주인에게 난장이들이 마중나오지 않았다며 어디갔냐는 부분의 대사가 긴데~

그 긴~~대사를 쉬지 않고 한번에 말했다. 듣는 관객들도 숨찰뻔~ㅋㅋㅋ

조동키 대사가 끝나자 영주 여관주인이 한 번만 더 말해달라고하니까~조동키..순간 정적~ㅋㅋㅋㅋㅋㅋ

그리고선 부탁합니다~ㅋㅋㅋㅋ 


- 맘브리노의 황금투구 후에 영주 여관주인이 나와서 왜 이렇게 어질러졌냐며 천들을 치우는 장면이 있는데

오늘 배우들이 천들을 전부 깨끗이 다 치워서 들어갔다.

영주 여관주인이 나와서 왜 이렇게 깨끗하냐며~당황스럽다며~ㅋㅋㅋ

조동키가 평소에는 지저분 했냐며 물어보고~ㅋㅋㅋㅋ


- 까라스코도 돈키호테에 대해 완전히 확실히 정확히 미쳤다면서 부사를 여러개 써서 강조~ㅋㅋㅋ


- 여관 뜰 우물에 걸터 앉아 발을 흔드는 조동키가 정말 귀여웠다~~~





◈ 2막에서 조동키도 이영미 알돈자도 감정이 정말 좋았다.

현실을 직시하며 살아왔다는 세르반테스의 장면은 여전히 참 인상적이었다.


"난 그들이 지금 왜 이렇게 죽어야만 하는가가 아니라

왜 이렇게밖에 살아오지 못했나를 그 순간..내게 물었으리라 생각하오."



거울의 기사 장면에서도 돈키호테 할아버지의 충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리고..침대씬...ㅠㅠ

이영미 알돈자 감정도 넘 좋았고~

조동키 연기도 참 좋았다.

덕분에..나는 계속 눈물..ㅠㅠ






◈ 총막공 무대인사

5월에 노란 건물(백암아트홀)에서 보자는 마지막 인사에 멘붕!! ㄷㄷㄷㄷㄷㄷ

올해가 헤드윅 10주년이라 기존 헤드윅들이 릴레일 형식으로 공연한다는 얘기는 있었지만

조승우 헤드윅(조드윅)은 작년에 해서 안 할 줄 알았는데

이번에 한다고 해서 깜놀!!! ㄷㄷㄷ


벌써부터 티켓팅 걱정...ㅠㅠ

릴레이 공연이라 회차도 많지 않을텐데...피켓팅 어쩌냐며..ㅠㅠ

내 자리 한 자리만 제발~~~




◈ Exit Music

마지막에 관객들이 나갈 때 오케스트라들이 연주를 하는데

오늘은 마지막이라서 인가~ㅎㅎㅎ

연주 단원 중 남자 단원이 연주 마지막에 "예~아~" ㅋㅋㅋ

그리고나서 마지막을 길~~~게~~연주했다. ㅋㅋㅋㅋㅋ




◈ 김태호 피디가 관람왔다~ㅎ

어제(2월 8일)는 홍광호 배우 노트르담드파리 보러갔던데~ㅎㅎ





+) 총막 무대인사






++) 마지막 커튼콜~

(영상-유툽펌)











◈ 무대인사 사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