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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9 미스 사이공 25주년 갈라



-미스 사이공 뮤지컬 극장 상영을 보고 왔다.

홍광호 배우가 투이로 출연하기에 겸사겸사.

홍광호 배우 연기 정말 좋았다.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킴이 왜 투이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네. ㅋㅋㅋ

이렇게 멋진 남자를!


홍광호 배우가 투이(홍투이)로 연기할 때 영국에서 반응 좋았던 이유를 알겠다.




-이 극을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엔지니어도 정말 최고였다.

왜 엔지니어가 시상식에서 주연상 받았는지 이해 간다



-극은 별로 였다.

1막 초반은 지루했고, 홍투이가 등장할 때 급 눈이 번쩍 해졌고 2막은 극 요소적으로 재미있긴 했다.


베트남 전쟁과 미군이란 설정은 한국전쟁을 떠올리게 했고, 보는 내내 불편했다.

동양 여자에 대한 서양인의 인식도 너무 싫었고.

나비부인, 미스 사이공 이런 거 사라져!!!!


한국에서 만약 이 뮤지컬이 올라 온다면 보러 가지 않을 거다.

이 뮤지컬 영화를 보고 난 후 아직도 기분이 찝찝하다.


극은 별로였지만 연출은 좋았다.

여자 배우들 벗고 나오는 거는 빼고...;;;



-1,2막 끝나고 5분 인터미션 후 25주년 갈라쇼를 했는데,

미스 사이공 초대 킴인 레아 살롱가가 출연했다.


본편에서 킴이 노래하는 거 들을 때마다 엄청난 비브라토에 계속 거슬렸는데,

레아 살롱가도 비브라토 작렬…

킴 노래는 비브라토 작렬하게 부르라는 게 연출가의 디렉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삼 한국 뮤지컬 배우들이 노래 참 잘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웨스트 엔드가 부러웠던 건,

25주면 갈라쇼에 초연 배우들이 초대됐는데, 놀라운 건 앙상블들도 다 초대되어 무대에 함께 섰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참 부럽다.

비중이 크던 크지않던 사람에 대한 예우라는 가치를 아는 그들이 부러웠다.

(한국은 전관예우 이런 건만 아는데...)




-홍광호 배우가 공연당시 호평이 자자했던 그 후기들을 다시 함 봐 볼까~

25주년 갈라쇼 라디오 음성도 다시 듣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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