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120524 풍월주

장소: 엔유


성두섭, 김재범, 구원영




◈ 두섭열

오늘 감정이 참 좋았다.


그동안은 극 초반 담이와 함께한 시간이 그저 행복했던 섭열이었는데

오늘은 담이를 대하는 표정에 아련함이 있었다.


극 초반 담이랑 즐겁게 대화할 때도 담이를 바라 볼때 언뜻언뜻 보이던 아련한 표정부터...

마지막에 담이가 죽은 후 슬픔에 진성여왕이랑 대화할 때까지...

슬픈 열이..ㅠㅠ


이런 두섭열의 감정과 범사담의 감정이 함께 터지니 폭풍 눈물...ㅠㅠ





◈ 범사담

19일 토욜 공연처럼 계속 운 건 아니었지만 참 많이 울던 범사담.


아련하고 슬프고...감정 조절이 있었던 범사담이었는데

오늘 범사담 감정도 무척 좋았다.


열이를 위해 환하게 웃으며 울던 담이...ㅠㅠㅠㅠㅠ

난 폭풍 오열....ㅠㅠㅠㅠㅠ




역시...풍월주에서는 사담의 감정이 중요하다.

사담의 감정에 따라 관객들 반응도 다르다.


극 전반적으로 극적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가 사담이다보니

사담이 슬플 때 객석도 유난히 많이 울고

사담이 조금 담담하면 객석도 그렇게 많이 울지 않는다.

그런거 보면...참 신기하다.


19일 공연때 범사담이 정말 첨부터 끝까지 계속 울었는데

범사담의 슬픔이 느껴져서 관객들 다들 정말 엄청 울었다.

극 내내 객석에서도 훌쩍이는 소리가...ㄷㄷㄷ


그렇다고 배우가 운다고 해서 무조건 슬픈건 아니다.

아무리 울어도 배역의 감정이 잘 전달 되지 않으면 눈물 나지 않는법.

그래서 연기가 참 힘든 거 같다.








◈ 너의 뱃속까지

범사담과 대화하는 열이가..뭔가 아련해...흑...ㅠㅠ









◈ 여인을 읽는 법

열이가 무릎꿇고 정갈하게 앉아 있다가 "놀자~놀다가 죽자~" 하며 씩~웃으며 운도를 드는데

완전 멋지다~ㅎㅎ

내가 운루의 넘버원!! 포스!! 

넘버원 인정~인정~~~ㅎㅎㅎ



(프레스콜 영상 캡쳐)









◈ 풍월주곡(밤의 남자)

여왕을 향할 때는 웃으며 부르지만..

마지막에 '내가 바로 밤에 남자...'하며 여왕에게 다가갈 때의 열이의 표정은..슬프다..


열이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일이지만...

담이와 함께 있기 위해 하는 일...




(프레스콜 영상 캡쳐)









◈ 섭열이 범사담을 바라보면 웃는 모습은 언제봐도 참 좋다.

환하게 웃는 섭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해~~~ㅎㅎㅎ




◈ 술에 취한 꿈

오늘도 난..술에 취한 꿈부터 눈물이...ㅠㅠ


두섭열과 범사담..

이 장면에서 뭔가 더 아련해졌다.

밝고 아름답게 부르는데도 너무 슬퍼...ㅠㅠ


술에 취해 잠든 담이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담이의 팔을 만지는 두섭열의 표정도 더 아련해지고..ㅠㅠ





◈ 앞날

열이가 왕이 된다고 하자 웃던 담이...ㅠㅠ


'부를 수 없는 이름'을 부르며 슬퍼하는 담이..





◈ 내가 나이면 네가 아니면

담이 자신이 죽으면 열이가 천하를 난다고 하자 환하게 웃는 담이..그러나 끝없이 눈물을 흘리고...


"정말 그렇습니까? 내가 아니면 내가 죽으면 열이가 천하를 납니까?"

"내가 아니면..내가 죽으면...열이는 천하를 난다..."

환하게 웃으며...울면서...ㅠㅠ




◈ 글씨를 배우며...

"부르지 못하는 이름"을 부르는데 계속 우는 범사담...ㅠㅠ








◈ 술에 취한 꿈 reprise

범사담 계속 울고...ㅠㅠ

섭열 넘 슬프고...


나도 오열...ㅠㅠ









담이가 울면서...열이게 "기다릴게"


담이가 열이에게 하는 마지막 말...

열이는 들을 수 없는 말..."고맙다..."

(프레스콜 영상 캡쳐)





그런데..."너에게 가는 길" 에서...

열이는 슬프고 힘든 마음으로 부르는데

범사담은 너무나도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노래를 부른다.


범사담이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한 걸음 이렇게 한 걸음" 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충격이었다.

담아...ㅠㅠㅠㅠ

열이를 위한 죽음도 두렵지 않은 담이었다.


담이는 오히려 웃으며 기쁘게 노래를 부르는데 보는 나는 폭풍 오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이를 위해 죽을 수 있는게 기쁜 담이었다.

그래서..담이는...뛰어 내릴 때 망설임 없이 뛰어 내린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뛰어내릴 때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담이는 분명 울면서도 웃고 있었을 것이다... ㅠㅠ







◈ 담이의 세상


▷ 흰천이 내려올 때...객석으로 바람이 분다.

바람이 되겠다던 담이가 다가 오는 듯한...ㅠㅠ



▷ 담이가 여왕의 자리에서 대사를 할 때

열이가 담이의 장단에 맞춰주다가 "뭐하고 싶은데?" 라고 말 할 때 섭열 귀여워~~~ㅎㅎ




▷ 담이를 최고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던 열이.


열과 담이 앞날 rep를 부르는데..

아련한 열과 담이...

난 또 왜 눈물이...ㅠㅠ









아...이럴수가...

배우들때문에...몇 번을 보는 거지.......ㅠㅠ


처음 풍월주를 봤을 때는 김재범 배우때문에 두 번정도는 볼 거라 생각했지만...

보다보니...배우들 연기에 낚였다...ㄷㄷㄷ

결정적으로 19일 김재범 배우 연기에 낚여서 파닥파닥...또르르...


게다가...성두섭-김재범 페어는 6월 21일이 마지막이라고...

형제는 용감했다 때문에 풍월주 둘의 페어가 없어진 거 같다.


음..다른 페어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다른 페어는 상상이 안되오...ㅠㅠ

이율-김재범 페어가 궁금하긴 하지만...




▷ OST가 발매될꺼 같다!!

제발 섭-범 페어로 전곡이 있기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