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120621 블랙 메리 포핀스

장소: 아트원씨어터1관 


캐스트: 정상윤(한스 시몬), 강하늘(헤르만 디히터), 송상은(안나 레아), 김대현(요나스 엥겔스)















(*스포 조심)




◈ 블랙 메리 포핀스(블메포) 내용이 다크할 거 같아서..고민고민...

음..그럼에도 보게 된 결정적 이유는 정상윤 배우 때문. ㅋ

정상윤 배우 아니었으면 볼 생각 아예 안 했을듯...


극은 생각했던 것만큼 다크다크하지는 않았다. ^^;



정상윤 배우...

와..연기 정말 좋았다.

정상윤 배우의 노래, 연기 좋은 건 알았지만

깜짝 놀랐다.

디테일한 연기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정상윤 한스 참 많이 울던데

그렇게 매 공연마다 울다간 쓰러질듯....ㅠㅠ



그리고!! 넘버들도 정말 잘 소화했다.

원래 노래 잘하긴 하지만 넘버들을 쫄깃하게 잘 소화~~~ㅎㅎ












▷ 블메포 overture 장면 멋지다~ㅎㅎ





오버츄어 (장전김임태)






▷ 한스가 메리를 취조하는 연출 참 좋았다.








◈ 한스는 정말 괴로웠을 것이다.

헤르만이 도망가자고 했을 때 도망가지 않아서 안나에게 상처를 입히게 되었다는 자책감에...




▷ 무의식이 주는 트라우마의 극한까지

프로이드가 말한 마지막 한계치까지 시험당한 아이들...


가끔 한스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한스는 형이었고 동생들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졌다.

한스는 자신이 살인자일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결국 알콜중독자까지 되었다.









4명모두 너무 고통스럽고 괴로웠기에 기억을 지웠지만 결국 행복할 수는 없었다.



블메포 전체에서 가장 남는 장면과 대사는 

정상윤 한스가 울면서...한 말...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불행과 기꺼이 동행하겠습니다.



한스가...저 말을 하는데 눈물이 ㅠㅠ


잊어버리지 않기로 한 과거속에 불행뿐만 아니라 행복의 시간들도 있었으니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불행한 기억을 이겨내야만 진정한 행복을 만날 수 있는 거겠지...


극을 본 후 진심으로...4명의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랐다.














◈ 블메포 프레스콜 영상

블메포 첫부분 흰천 장면~

사건정황

두려운 새처럼

블메포 프레스콜 하일라이트 1 (정상윤, 강하늘, 임강희, 윤나무)

블메포 프레스콜 하일라이트 2 (장현덕, 전성우, 송상은, 김대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