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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7 닥터 지바고 마티네
샤롯데
Doctor Zhivago





◈ 오늘의 캐스트







3월 2일 관람을 하고 지바고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었다.
끝내는 무리를 해서 수요일 마티네를..........

조승우 연기 정말 끝내줘요~~
디테일에 감탄에 감탄을...




▷ 초반에 유리와 토냐는 의사 자격증 보면서 무슨 얘기를 그렇게 나누고 있나요~~
엄청 다정해서 부럽....ㅜㅜ


▷ 파티 장면에서도 파티가 막 시작할 때 둘이서 귓속말하며 다정하게 서있는데 정말 부러웠다..;;





▷ 유리가 스트렐리코프에게 잡혀서 눈이 가려지고 팔이 묶였을 때
유리는 뭐라고 혼자서 말하는 거지?
잡혀있는 거니까 기도중인가...
궁금...



▷ 저번 공연과 다르게 대사가 조금 바꼈다.
토냐에게 상처줄 수 없다는 부분과 파샤와 마지막 대화 부분.
아...바뀐 대사도 좋다.

특히 토냐에게 상처줄 수 없다는 부분은 유리가 라라와 헤어지려는 결정을 더욱 이해하게 했다.

파샤와의 대화씬도 참 좋았다.
저번과 뭐가 달라졌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마음에 더 와닿았다.


"결국 모든 건 삶으로 채워지는 거 아닌가?
그냥 놔두기만 하면..."
 by. 유리

이 대사할 때 심장을 손으로 톡톡 두드리고
책상을 손가락으로 톡톡치는데 정말 멋졌다.



▷ 토냐에게 감정이입...
그래서 유리와 토냐가 부르는 Watch the moon과 
유리가 토냐의 편지를 읽는 부분이 너무너무 좋다.

토냐와 라라가 함께 부르는 It comes no surprise에서
토냐가 " 실종된 이후로 아무런 소식도 없어요~" 할 때 부터 울컥~
노래 내내 토냐가 너무 불쌍해서 계속 눈물이...ㅠㅠ





◈ 유리 지바고의 삶에 관점을 두다.
유리와 라라의 사랑보다는 격동의 시기에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었고
혼란과 혼돈이 되어버린 유리의 삶에 더 이입했다.
그래서 그냥 유리의 삶이 이해되었다.

음..그렇다면...이 뮤지컬의 의도인 "유리와 라라의 사랑"에 빗겨가는 것인가...;;;



▷ 조바고는(조승우 지바고) 토냐와 가족도 아꼈고 라라도 사랑했다.

토냐와 가족에게는 애정에 가까웠고
라라는 유리가 찾던 사랑이었지만.

유리는 가족을 위해 피하려했지만
운명처럼 숙명처럼 시대의 상황이 유리를 라라의 곁으로 인도했고
유리를 평범하게 살게 두지 않았다.

러시아 격변의 시기가 아니었다면...
유리는 토냐와 가족들과 함께 살았을 것이다.
라라에 대한 사랑은 마음 한편에 묻어두고.. 





▷ 마지막 엔딩에서의 조바고의 웃음은 정말 너무너무 멋지다.
그 미소를 잊을 수가 없네...


 
▷ 지바고...
뮤지컬 하면 왠지 화려하고 극적이어야 할 거 같고
사실, 그래야 재미있기도 하다.

지바고는 대극장 뮤지컬임에도 서정적이다.
여운이 정말 깊다..
또 보고 싶어져...

그리고...지바고에서 조승우의 다양한 감정과 연기 디테일을 볼 수 있어서 
이 극에 대해 애정이 가는 거 같기도...;;;


홍광호 지바고도 보고 싶네.


▷ 넘버들 정말 너무너무 좋은데...ost는 아직 계획에 없나...ㅠㅠ








첫번째 조승우 닥터 지바고 관람 후기
2012/03/02 - [뮤지컬 샤롯데] 닥터 지바고: 조승우 조바고1
3번째 관람 후기 
2012/03/16 - [뮤지컬 샤롯데] 닥터 지바고: 조승우
 

4번째 닥터 지바고 조승우 관람 후기

5번째 닥터 지바고 조승우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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